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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게차 실기 시험 준비 방법 2부~

by 은둔파파 2022. 11. 18.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내일 배움 카드 HRD로 실기 준비를 했다.

직업훈련포털 HR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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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rd.go.kr

본인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검색한 뒤 집과 학원의 거리, 학원비를 잘 고려하여 선택하면 된다.

지게차 + 굴착기 합쳐서 실기시험 비용 1,545,480원 중 자부담 비용 463,650원이었다. (난 국민 취업지원제도 2 유형 임)

8월 11일 ~ 9월 17일 까지이며 격주로 토요일도 나와야 했다...ㅠㅠ 선생님의 재량으로 원래 계획보다 중장비 중에 난이도가 쉬운 지게차를 14일로 하고 난이도가 있는 굴착기를 13일로 하였다.

 

내일 배움 카드는 직불카드이며 내일 배움 카드로 출,퇴근 을 찍어야 한다. 자부담 금액을 내일배움카드로 결제하게 되면 직불카드 이기 때문에 통장에 있는 돈이 빠져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자부담 금액 결제 시 다른 신용카드 (할부)를 사용해도 된다. 즉, 출, 퇴근은 내일 배움 카드, 자부담 결제는 신용카드로 해도 된다.

 

출석일수는 80%를 채우면 국민취업지원센터에서 돈이 나오고 고용부에서도 훈련비가 나왔다. 훈련시간의 절반을 쪼개 오전만 나오고 조퇴하거나 오후에 나오는 지각을 3번 하면 결석 1번이다. 즉, 결석보단 지각, 조퇴를 하는 게 나은 거 같다 ㅋ

 

국민 취업지원 = 374,000원, 고용부 훈련비 = 145,000원 = 519,000원 을 받았기 때문에 자부담 463,650원을 빼면

오히려 55,350원을 받고 학원을 다닌 셈이다.

사진 왼쪽은 2.5톤 이고 오른쪽은 3.0톤 이다.

지게차는 두산과 클라크가 있는데 내가 배운 학원에서는 클라크 지게차를 사용한다.

지게차 자격증은 크게 3톤 미만과 3톤 이상으로 나뉜다.

사진을 보면 2.5톤 과 3톤 크기가 차이도 그다지 없을뿐더러 3톤 미만 지게차 자격증이라면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굳이 운전면허로 예를 들자면, 2종 또는 1종 보통을 따느냐... 나중에 혹시라도 사용하게 될지 모르는 1종 대형을 따느냐 차이 일 뜻 하다.) 즉, 실용도면에선 3톤 미만이면 충분 하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필요할지 모르니 딴다고 생각하자

 

ps : 다른 필기 공부하다가 알게 된 내용인데....1종 대형 운전면허가 있으면 3톤 미만 지게차 운전이 가능하단다....(그..렇..다...난...굳이 3톤 이상 지게차를 딸 필요가 없었다....;;)

시트 조정 레버와 안전 벨트는 일반 승용차와 같다

탑승을 하면 아주 당연히 안전벨트부터 착용을 한다. (안 하면 감점 -2점) 그리고 시트를 앞, 뒤로 조정하여 본인 키에 맞춘다.. 의자 밑에 레버가 있으니 조절하면 된다. 차량 의자 조절이랑 똑같다. 이렇게 끝내고 감독관한테 손을 들어 준비가 다 됐다는 신호를 준다. 감독관이 호각을 불고 1분 안에 출발선을 지나야 한다.

사이드 브레이크도 일반 승용차와 같다

출발할 땐, 맨 오른쪽부터 순차적으로 움직여 주면 된다. 맨 오른쪽에 있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내려준다.

왼쪽이 리프트 레버, 오른쪽이 틸트 레버 이다.

레버가 2개 보인다. 이것 역시 오른쪽 레버인 틸트 레버를 내 몸 쪽으로 당겨서 수평으로 맞추어 준다. 처음에 수평으로 맞춘다는 개념을 이해를 잘 못했다. 모든 학원생이 수평으로 맞추는 걸 힘들어했다. 잘 모르겠다면

그냥 1초 정도 내 몸 쪽으로 당겨 준다고 생각 하면 된다. 그 뒤로 왼쪽 레버인 리프트 레버 또한 내 몸 쪽으로 1.5초 정도 당겨준다. 

리프트 높이는 빨간색 원에 보이는 볼트를 초록색 원에 보이는 물받이에 맞춘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략 주황색 선 높이 정도이다. 틸트의 수평은 파란색 원 부분을 보면 각도가 노란색 수직선으로 대략 15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이걸 틸트 레버를 몸 쪽으로 당겨서 빨간색 수직선만큼 당겨서 수평으로 만들어 주면 된다.

굴착기 레버와 반대이다.

출발은 핸들 왼쪽에 있는 레버를 앞으로 밀면 전진 가운데가 중립 아래로 내리면 후진이다.

자동차랑 똑같다. 오른쪽이 액셀, 왼쪽이 브레이크 이며 제일 왼쪽에 있는 페달은 사용하지 말자

전진 기어(레버)를 조작하기 전에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 차량이랑 똑같다...기어를 D 로 변속하기 전에 브레이크를 먼저 밟듯이 지게차도 브레이크를 먼저 밟고 기어를 변속하여 준다. 페달도 자동차와 위치가 같다. 노란색 동그라미가 엑셀이며, 바로 옆 빨간색 동그라미는 브레이크이다.

엑스 표시 페달은 인칭 페달이라고 한다. 숙련자만 사용하는 페달이니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자동차와 같이 액셀 조작 없이 브레이크 만으로 지게차가 앞으로 전진한다. 학원차량은 그러하였지만 시험차량은 힘이 없는 듯하여 처음부터 액셀을 조금 밟아 줬다. 

 

https://youtu.be/NNzkH-hNJb0

주행 동영상을 참고하자

시트에 앉은 상태에서노란색 탈선 라인이랑 오른쪽 물받이 (빨간색 표시선)랑 붙어서 주행하면 된다.

대략적인 방법은 운전석에 자연스럽게 앉은 상태에서 오른쪽은 물받이가 노란선과 겹치게 주행하면 되고, 왼쪽은 얼굴을 빼꼼히 내밀어 바퀴가 노란선과 50cm 정도 떨어지면 된다.

다행히 집 근처 시험장 지게차가 학원에서 연습하였던 클라크 모델이다.

이번에도 고생해준 나의 99년식 올뉴아반떼 린번에게 감사하다.

여유롭게 출발하였더니 가장 일찍 도착한 것 같다. 

모델은 연습했던 클라크 모델이였으나, 앞에 유리가 있고 문짝이 달려 있었다. 앞에 유리가 있는 건 유리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문짝이 달려있는 건 약간의 걸림돌이 되었다. 어차피 시험 볼 땐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시험을 보지만 후진할 때 몸을 밖으로 내밀면서 연습하였는데 그 자세가 안 나왔다 ㅋㅋㅋㅋ 그리고 코스가 노란색이고 마지막 종료선이 흰색이었는데 시험장은 그 반대였다. 이것 역시 집중해서 시험을 본다면 크게 상관은 없었다.

접수 할 때 보면 작업복장 기준이 나와있다.

지게차는 자신 있었기 때문에 그냥 1번으로 시험 보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만약 감독관이 1번으로 시험 볼 사람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당당하게 손을 들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런 질문은 없었다. 한 명씩 나와서 추첨함에 번호표를 안 보고 뽑아야 한다. 내가 14번 째로 줄을 섰다... 제일 끝번인 15번이 걸렸다... 12시 30분 시험이었고 우황청심환을 12시에 먹었는데.. 15번이라니....;;; 12시 57분쯤에 한 분이 더 오셨다. 이미 설명을 마치고 3명 정도 시험을 치르고 있어서 입실이 안 될 줄 알았으나 입실이 되었다. 감독관이 안된다고 하였으나, 지각 수험생 분이 여러 수험생이 나온 a4용지 수험표 보더니 여기 저 있다고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감독관이 사계를 보더니 12시 57분이라 가능하다고 했다. 1시가 넘었다면 안된다고 했었다. 만약 처음에 안된다고 가라고 했을 때 갔다면 실격인가????

참고로 준비물은 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된다. 

지게차 실기 시험 응시료 : 25,200원

 

여름이라고 반팔, 반바지, 슬리퍼를 착용해서 온다면 복장 불량 감점 사항이다. 작업복, 작업화 까진 아니더라도 긴팔 또는 반팔 + 팔토시, 긴바지, 운동화는 신어 주자

 

학원 없이 독학으로 시험 보는 사람은....시험 보기 전 감독관이 시범으로 레버 조작법 및 코스를 한 바퀴 돈다. 그때 유심히 잘 보길 바란다.

 

그렇게 우황청심환의 효능이 다 떨어지고 내 차례가 되니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첫 스타트부터 차량이 잘 안 나가서 살짝 당황했지만 바로 액셀을 사용하였다. 같은 시험장에서 다른 날짜에 시험 보는 같은 학원 어르신께 차량이 잘 안 나가니 처음부터 액셀 사용하시라고 말씀드렸다가 개 욕 처먹었다... 차는 잘 나가고 브레이크가 안 들어서 죽는 줄 아셨단다... 차량이 2대던데... 돌아가면서 쓰나??  

점수는 95점 예상했는데????????

수험생 중에 완주하신 분이 절반 이상은 되었고 실격 사유는 시간 초과가 가장 많았다.

처음 출발도 못하시다가 (계속 오른쪽 레버인 깜빡이를 작동) 겨우 출발하셨는데 이번엔 틸트 + 리프트 레버를 전혀 사용을 안 하셔서 스키 타듯 출발선까지 나가서 실격되신 분이 한분 계셨다. 참고로 잘못된 것을 시험 중에 지적해주는 수험생이 있다면 그 수험생은 실격이다. 직업학교 학원생들 중 한 분이 코스를 착각하시고 이탈하여 실격되신 분을 제외하곤 다 합격하였다. 시험 점수는 다들 불만족스러운 결과인 듯하다 ㅋㅋㅋ 어차피 60점만 넘으면 되는데.... 그 정도로 쉬운 편에 속하는 중장비 자격증이다. 

 

합격을 하였다면 자격증을 받아야 한다.

 

자격증발급 바로가기를 눌러준다.

자격증 발급받는 과정

큐넷 접속 > 로그인 > 마이페이지 > 원서접수관리 > 시험 결과 보기 > 자격증 발급 바로가기

상장형 자격증
수첩형 자격증 (유료)

집에 프린트기가 있다면 상장형으로 프린트를 하면 된다. (흑백 가능)

수첩형으로 받고 싶다면 수수료 3,100원 + 배송비 3,010 = 6,110원이 필요하며, 기간은 7~14일이 걸린단다.

 

나는 수첩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신청을 하지 않았다. 상장형을 프린트 후 구청으로 향했다.

흑백 으로 프린트 해도 된다.
인천 연수구청 기준 4층 건설과로 가자

준비물 : 상장형 프린트, 자격증, 증명사진 1장 을 가지고 인천 연수구청 4층 건설과로 향했다.

발급 신청서 샘플을 참고하며 작성해 주자
건설기계조종자는 3년마다 안전교육이 필수란다...;;

건설과에서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을 작성하고 공무원한테 내가 준비한 준비물을 제출하였다.

(작성 서류 , 상장형 프린트, 신분증, 증명사진 1장)

발급 신청서와 수수료 2,500원을 민원 여권과에 가서 내면 된다.

공무원분이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과 작성한 서류를 돌려주고 1층 민원여권과로 가서 수수료 2,500원을 내고 집으로 가란다. 참고로 제출하였던 증명사진 1장은 다시 돌려받았다.

3톤 미만 지게차는 3톤 미만 지게차라고 명시 되어 있다. 굴착기도 찍혀 있어야 하는데....

참고로 수첩형 자격증만 발급받으면 끝나는 줄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시던데 면허증을 발급받지 않고 수첩형 자격증만 발급받은 상태에서 지게차를 운전한다면 무면허 운전이다. 꼭 구청 가서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을 발급받고 운전해야 된다.

참고로 3톤 미만은 3톤 미만 지게차라고 명시된다.

 

구청은 본인이 거주하는 거주지 구청으로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단다... 근처 가까운 구청 가서 발급받으면 된다.

 

지게차만 딴다면 굳이 HRD 사용하여 장시간 시간을 투자하면서 취득하기보단 하루~이틀 정도 시간제로 타보는 게 나은 듯하다. 근방 지게차 학원에 전화해서 시간제로 탈 수 있는지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