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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쿠쿠전자 식기세척기 리뷰

by 은둔파파 2023. 1. 11.

건조기 말만 들어보고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신세계를 맞본 뒤 식기세척기까지 구입하기로 결정하였다.

내돈 내산

쿠쿠전자로 결정 한 이유는 와이프가 동네 아줌마들이랑 친해진 뒤로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자연스레 학부모들끼리 친해진 듯하다.) 그분들이 사용하는걸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기 때문에 결정하게 되었다.

내가 결정한 이유는...이게 가장 싸더라....

 

위 사진 두 개의 차이점은 자동문열림이 있고 없고 차이이다. 신기하게도 지인분 중에 한 분은 자동문, 한분은 일반모델 사용하셔서 두 가지의 차이점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와이프도 자동문열림을 선호하였다. 두 가지 중 가격차이는 6만원 가량 났었다. 식세기 돌리면서 맘 놓고 외출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근데 설거지는 주로 내가 했는데...;;;;

와이프랑 맞는 게 단 하나도 없는데....그중에 다행인 건... 와이프는 설거지 보단 요리하는 게 낫다고 하였고

나는 요리할바엔 설겆이 하는게 낫다고 하였다. (자취해본바론......)

유튜브 켜놓고 설거지 하면 개꿀인데....~~~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주문 후 연락온 건 3일 정도가 걸렸지만

기사분과 통화 후 설치 까지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와이프가 친정행이라~~자리는 아직 정하지 못하여서 대충 설치 부탁드리니 기사 분께서 뭔가 일을 하다 만 것 같다고

어색어색 해 하셨다. 

걍 대충 설치 부탁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배수구까지 완벽하게 고정시켜 주셨다...

감동~~~

그렇게 설치를 마치고 제대로 설치가 되었는지,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통세척으로 돌려주시면서 기사분은 가셨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였다.

와이프는 아이들과 친정 가있고 혼자서 식세기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 설치 후 첫 통세척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연결부위에서 물이 샌다. 반나절 동안 소주 한 컵 정도의 물이 샌다. 하루에 두 번씩 비워 줘야 하는데...

정말 다행인 건 주위에서 두 분이나 같은 제품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여쭈어 보니 이런 현상은 없으시다고 해서 우리께 잘못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A/S 접수 후 기사분이 방문하기 전까지 내가 해볼 수 있는 거라곤 연결부위 제거 후 결합 정도...

그런데 처음보다 점점 물이 새는 양이 줄어들더니 5일 정도가 지나니 물이 새는 현상이 아얘 없어짐

A/S 바로 취소~~

와이프한테 내가 고쳤다고 구라 한번 쳐주고~~~

지인분이 사용하신다는 식세기전용 올인원 세제도 인터넷구입, 도착하여 식세기 설치 후 일주일 만에 시운전

비닐이 씌워져 있지만 물에 녹는 성분이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는 정보까지 입수하고 기사 분께서 세제 넣는 방법 알려주셔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사용~~

식기세척이 끝나고 열어보니 세제가 그대로 있네?!? 세제통엔 액상형을 넣는 거고 저렇게 고체형은 그냥 넣으라고 지인분이 얘기해 주심...;; ㅋㅋㅋ

다시 여기에 던져놓고 식기세척 재가동~~

음...잘 닦이네..~~~

건조기는 신세계 수준이었으나 식세기는 음~~ 괜찮네 정도? 어차피 애벌세척을 한번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럴 시간에 그냥 설거지 하는게 나을 수 도 있고 내가 설겆이 할 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한 달에 유지비 3~4만원

정도 더 내고 내 시간을 갖는 게 나을 수 도 있고~~~

설거지 할 땐 기름기 때문에 보일러 켜서 뜨거운 물로 씻는데 식세기는 보일러가 안 켜져 있어도 김이 펄펄 날 정도의 뜨거운 물이 배수가 됨...전기로 물을 끓이는 듯?

문 열림이라고 해서 활짝 열릴줄 알았으나 딱 요정도만 열림..열리는 순간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옴

문열림 기능 때문에 자연 건조까지 돼서 외출 시에도 크게 신경 안 써도 된다는데...잘 모르겠음~~

 

건조기와 식세기 써본 뒤로 삶의 질이 올라갔지만 관리비는 10만원이 추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