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7일날 작성된 블로그 입니다. 블로그 옴기면서 나중에 이직 할 일 생길까봐 재작성 합니다.
이번에 한국도로공사 에서 채용을 했었습니다.
아직 채용이 끝나지 않은 상태구요~~
아마 필기 및 체력시험 합격하신 분들은 최종 면접 준비를 하고 계실뜻...ㅎㅎ
혹시라도 하반기 및 내년에 있을 순찰직 채용 시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몸소 느낀 점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회사 이직을 준비 중이라 잡코리아 어플을 설치하고 옵션에서 알람 울림(?)으로 설정해 놓으니
좋은 회사 공고가 올라올 때마다 문자가 오네요
생전 생각지도 못했던 한국철도공사 가 떴길래 지원하고
며칠 뒤에 한국도로공사가 떠서 중복 지원을 하였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공지가 먼저 뜨고 서류접수도 벌써 끝났는데
서류 합격 결과는 도로공사와 같은 날인 1월 18일 금요일날
문자로 받았습니다.
한국철도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런 식으로 서류 합격자 발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여기서 합격 불합격 여부가 나옵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홈페이지가 아닌 개별 문자로 통보하여 주네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불합격자 분들 한테는 별도의 문자가 안 간 듯합니다.
(이건 확인해 볼 방법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합격하고 그때서 부랴부랴 준비하려고 검색하는데 서류 결과 발표날 한없이 기다리는 분들의 글을 본 것 같네요~~
한국도로공사를 가보니 안전순찰원 외에도 여러 가지 직종이 있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자격증 및 면허증을 총 3개까지 등록을 할 수 있으며, 면허증 및 자격증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직에 응시하시려면, 1종 보통면허는 기본으로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자격증 및 면허증의 점수가 각기 다르므로 3개가 넘는다면 높은 점수의 자격증 및 면허증부터
3개만 기재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종 대형 5점, 특수 트레일러 5점, 특수 렉카 5점, 자동차 정비 기능사 7점
이라서 렉카를 뺏습니다.
그다음 자소서의 내용으로는 "2019년 상반기" 자소서 항목입니다.
좋은 점은 출신학교 및 가족관계 개인 신상과 관련된 내용이 직,간접적으로 드러날 경우 불이익
이 말은 인맥 또는 인사청탁 시 불이익이란 소리겠죠..
예전 인천공항 지상조업 다닐 때 인맥을 너무나도 중요시해서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선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자소서 내용이...;;;;
한국교통안전공단 때 대충 쓰고 글자 수 모자라는 건 스페이스바 띄어쓰기 신공으로 억지로 맞췄다가
서류 전형에서 광탈해가지고 이번엔 신경 써서 썼습니다.
최소 400자는 무조건 넘기시기 바랍니다.
자 여기서 또 주의해서 보셔야 할 것...
운전경력증명서(경찰서 발급)를 제출해야 한다는 점인데요..여기서도 중요한 게
운전면허경력, 법규위반경력, 교통사고 모두 "전체 경력"으로 채용일 공고 이후에 발급한 것
전체 경력으로 발급받지만 5년 이내의 사건 사고만 보는 듯합니다.
하지만 전체 경력으로 뽑기 때문에 5년 이후 사건 사고도 다 나온다는 점...
ps : 증명서는 경찰서 발급이라고 하였지만 저는 인터넷으로 발급 받았습니다.
인터넷으로 발급 받아도 되는지는 직접 전화로 문의하셔야 할 뜻합니다.
인터넷 발급 방법은
네이버 검색 후 경찰 민원포털 사이트 접속하셔서
인증 후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그럼 메인화면에 운전경력증명서 (빨간네모) 클릭하시고
운전경력증명발급 (국문) 으로 신청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여기서 한국도로공사 에서 원하는 대로 최근에서 전체로 바꿔주세요~~
발급 사유는 한국도로공사 채용 시험 제출이라고 써주세요~~
(정확한 내용은 도로공사 측 전화문의 바랍니다)
인쇄를 하시면~~~~
이런 식으로 운전경력증명서를 집에서도 쉽게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시간 및 준비물도 확실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입실 시간 준수하시고요...
준비물 중에 규정 신분증은 필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본부에서 시험을 봤는데 컴퓨터용 사인펜은 안 가져오신 분들을 위해 "무료" 로 나눠주긴 하였으나
안 줄 수도 있으니 챙겨가세요....아날로그 시계도 벽에 걸려있긴 하나 지역마다 틀릴 수도 있으니 필요시 챙겨가세요
반명함 사진도 한 장 필요합니다.
준비물 다 챙겨서 2조 2교대 생산직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밥 먹고 조금 쉬다 갈까 하다가 나름 여유 있게 인천에서 하남까지 출발하였으나
차들이...ㄷㄷㄷ;;; 네비에서 1시간가량 걸린다길래 1시간 더 여유 있게 출발했는데....
표지판으로 친절하게 써있네요...
도로공사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면 본관 보입니다...주차장도 크고 차 세울 곳도 많아서 자가를 이용하셔도 될 뜻해요!!
본관으로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대회의실 이 있습니다...1층에요...
좌석배치도에 본인 이름 확인하여 자리 찾아가면 되구요...
이날 총 35명이 합격하고 7명이 불참하여 28명이 시험을 봤습니다.
좌석 배치는 이름 가나다순이며 왼쪽 첫 번째부터 뒤로 가는 게 아니라 오른쪽으로 순서입니다.
필기시험 문항과 시간입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보셔야 할 것은
인성검사 부적격자는 바로 불합격 처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탈락 시 무엇 때문에 탈락한지 알 수 없지요...ㅠㅠ
인성검사 250 문항에 30분 ;;;
한문 제당 8초 정도에 읽고 풀어야 하는데 걱정하지 마세요...Y,N 선택하는 문제입니다.
옛날 학창 시절 시험 봤던 OMR 카드에 컴퓨터 사인펜으로 마킹하는 방식이지만
OMR 카드가 A4 용지만 한 크기네요
수험번호는 핸드폰 번호라서 헷갈릴 일도 없고 편했습니다.
긴장을 했나...오지게 흔들렸네요 ㅋㅋ
전체적인 시험장 모습입니다. 왼쪽 벽에 벽걸이 시계가 보이네요...
아날로그 시계 준비하라고 해서 다이소에서 5,000원에 급히 구했습니다.
시험 볼 때 한 번만 쓸 거라서 유아용으로 구입했네요 ㅋㅋㅋㅋ
잠깐 쓰고 딸 선물로 주려구용!!
시험지 나눠주는데 뚜께가...ㄷㄷㄷ;; ㅋㅋ
시험지에 체크할 시간 없다고 생각되어서 읽고 바로 답안지에 마킹하였습니다.
틀리면 답안지 바꿔주지만 과연 제 마킹할 시간이 있을까요?? ㅋㅋ
인성검사의 문제는 대략
ex) 우리 가정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남의 가정이 항상 부럽다.
나는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
뭐 이런 식의 문제입니다.
마감 10분부터 10분 전 5분 전 3분 전 1분 전 이렇게 얘기해 주시긴 하는데...
200문항 풀 때쯤 10분 전 이러시니 갑자기 집중이 흐트러지더군요..ㅋㅋ
기초능력 평가 객관식 4지 선다 60문항 50분 이게 헬 입니다 ㅋㅋ
지금 보니 60점이나 됐네요...
의사소통, 조직 이해, 문제 해결 20문항씩 60문항인데...
순서대로 의사소통부터 풀었다가 시간이 ;;
시간 계산을 너무 못했습니다.
옛날 학창 시절 국어 문제 풀 때처럼 보기 문제를 먼저 읽고 객관식 고르는 건데
그 보기 문제가 길어요...뭐 짧은 것도 있지만 짧은 것도 길다고 생각되는데...
읽다가 시간 다 갑니다... 20문항이 다 그렇게 나옵니다...
이걸 젤 마지막에 풀었어야 했는데...ㅡㅡ;;
17문제쯤 풀다가 시계를 보니 이미 30분이 흘렀더군요...
60문제에 50분인데
3문제 포기하고 시험지 넘겨봅니다....
조직 이해와 문제 해결....
그나마 문제 해결이 제일 쉬워 보였는데...
무튼 다 어려웠습니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자퇴 후 일만 해서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특히나 시간 엄청 모자랍니다... 감독관이 10분 남았습니다 이 말에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탄성들....ㅋㅋㅋㅋ
한국철도공사는 서류전형 합격하고 필기시험 준비할 때 어떻게 나온다고 예시 문제를
몇 개 보여줬는데....;;;
참고로 500ml 생수 앞에다 가져다 놔서 마실 분들은 마음대로 가져다가 마시면 됩니다.
다른 지역은 어떨지 모르겠네요...꼭 챙겨놓으세요...체력시험 끝나면 마셔야 하니 ㅋㅋㅋ
이렇게 필기시험이 끝나고....
식권을 나눠 줍니다....시간은 11시 20분...하지만 식사는 30분부터 가능하다고 하여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밥 먹으러 ㄱㄱ씽~~~
저는 그냥 커피만 마시려고 했는데 건물에 자판기가 없네요...;;
야간근무하면서 밥을 먹고 시험 보러 출발하기 전 집에서 또 먹었기 때문에...
그리구 졸린 상태라 입맛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식당 구경을 해보니 원형 식탁이더군요....
회사에서는 직사각형 일반 구내식당이라서 양옆에 체격 좋으신 분들이 앉으면 어깨 접어서 먹어야 했는데...
그렇게 1시간의 점심시간이 끝나고...곧바로 이어지는 체력시험
이름순으로 1명씩 나와서 체력시험 표를 뽑았습니다 (순번 정하기)
제발 3번 이내로 나오라고 기도했는데...빨리 끝내고 집 가서 자고 야간 출근할 걱정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름이 거의 뒷자리라 ㅡㅡ;; 하지만 6번을 뽑아서 그나마 다행이였네요...
일단 하는 방법은 한번 쭈~~욱 설명해 줍니다. 그때 잘 들으시구요~~~
다들 대회의실에서 대기하면서 1명씩 나가서 시험 보는 거라서 오히려 처음에 하는 게 나아요~~
1. 악력
이런 식의 악력기로 차렷 자세로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린 뒤 그 상태에서 움직이지 말고
왼손 한번 오른손 한번 다시 왼손 한번 오른손 한번
이렇게 총 2번씩 해서 평균값을 적습니다.
여기서 주의점은 차렷 자세에서 팔을 아래로 내린다거나 몸을 비틀면 실격이구요
몸 움직이면 안 돼요... 감독관이 시작하면 누르는 거고 기계에서 삐 소리가 나면 손 때면 됩니다.
2. 윗몸 일으키기
이렇게 평평한 싣업보드를 사용했고요.. 요가 매트 위에 싣업보드
손가락 깍지를 낀 상태에서 뒷머리에 대고
올라올 땐 팔꿈치와 무릎이 닿아야 하고
내려갈 땐 깍지가 땅에 닿아야 한다고 설명하셨다가
깍지까진 안 닿아도 등은 닿아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등이 닿으니 깍지도 닿던데...ㅎㅎ 1분 동안 33개는 하셔야 제일 최소 점수입니다.
곧바로 이어서
잠깐 쉴 시간은 주는데 그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제 앞사람과 앞앞사람이
2번과 3번 그 사이에 쉬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윗몸일으키기 후 팔다리가 후달려서 이건 뭐 몇 분 쉰다고 될 일이 아니기에
대충 1분 정도 쉬고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3. 팔굽혀 펴기
이것도 말이 많았죠...시험자 중에 도중에 쉬어도 되냐는 질문에 감독관은 안된다고 하니
왜 안되냐..경찰시험 볼 때도 쉬게 해주는데 등등 ㅋㅋㅋㅋ 그래서 쉬어도 되지만
완전히 일어서서 팔일 돌리거나 이건 안되고 무릎 꿇은 상태에서 쉬어도 된다고 하였지만
총 1분의 시간 동안 해야 하는데 쉬는 시간도 그 1분에 포함입니다...당연한 말이겠지만요...
아무런 장비 없이 요가 매트 위에서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가슴이 지면과 5cm 정도까지 내려가야
카운터 샌다고 하셨습니다..이것도 1분에 최소 30개
이 두 과정이 시간 소요가 제일 많이 돼서 아마 그 뒤 사랑부터는 바뀐듯 합니다...저는 끝나고 바로 집 가서 모르지만
제가 체력시험 채점표 낼 때쯤 감독관 분들이 뭔가 얘기하시더군요
이런 식이면 3시간 더 걸린다고.,..
4. 왕복달리기
이건 밖으로 나가서 우레탄 바닥? 같은 곳에서 5~7m 정도 되는 거리를
(이해하기 쉽게 대충 그림을 그렸습니다...이해하기 쉽게 색상을 다르게 하였습니다.)
주황색 출발선에 서서 출발 신호와 함께 뛰어가서 빨간색 나무토막을 들고
다시 출발한 지점의 파란색 네모 원에 가져다 놓고 다시 뛰어가서 남은 하나의 빨간색 나무토막을 가지고
다시 출발 지점으로 가서 파란색 네모에 넣으면 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나무토막을 빨간색으로 표현하였지만 실제로는 그냥 작은 나무토막이구요
여기서도 주의사항 말씀해 주셨는데 거의 다 와서 던지듯이 네모 안에 넣어도 되는데
네모밖에 나가면 다시 네모 안에 넣어야 된다네요...그때까지 초 시계는 계속 흘러간다고...
(그 다시 넣으란 게 튕겨져 나간 걸 네모 안에 넣으란 건지 처음부터 다시 하란 건지... 아마 튕겨져 나간 걸 네모 안에 넣으면 될 거예요)
그리구 마지막 달리기에서 0점이 많이 나온다네요...그도 그럴 것이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를 하니
심장은 터질 것 같고 팔다리는 후달리고 ㅋㅋㅋㅋ
저는 도중에 던지지 않고 바로 네모 원에 넣었습니다....
12.4초가 제일 최저 점수네요
이렇게 체력시험도 끝이 나면 채점 표를 내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합격 불합격 통보는 정해진 날 문자로 오며, 합격자는 정해진 날 최종 면접을 보시면 됩니다.
그럼 제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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