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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원도 맹방 해수욕장 (BTS 촬영지)

by 은둔파파 2022. 11. 6.

이번 여름은 태풍 + 장마 때문에 휴가를 포기하려 하였다.

일주일 내내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온단다...
민박집은 모든 곳이 다 마감이다 ㅠㅠ

 

전국적으로 비....거주하는 인천지역은 비가 아직 오진 안았지만 강원도에는 비가 온다.

돌아다니는걸 싫어하는 성격탓에 여행은 물론 뭘 어떻게 예약을 하는지도 모른다.

어플로 해보려는데 예약은 풀로 찼다. 전국적으로 태풍인데 전국적으로 민박집은 예약이 끝났다.

간혹 바닷가 근처에 있는 호텔은 하루 숙박이 30만원...ㄷㄷㄷ;;

 

그래서 이번 휴가는 포기하려는데 아이들이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ㅠㅠ

동해망상오토캠핑리조트 (campingkorea.or.kr)

 

동해망상오토캠핑리조트

무통장입금 예약시 입금계좌 301-0101-2440-81 은행명 : 농협 예금주 : 동해시시설관리공단 (망상오토캠핑리조트)

www.campingkorea.or.kr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는걸 알고 전화를 해본 결과 이미 2달 전부터 예약이 끝났단다.

도대체 휴가계획은 몇달전부터 하는건지????

 

운좋게 망상 바닷가 앞에 있는 동해 월드팬션을 예약을 잡았다. 하루 숙박비 8만원

휴가철에 8만원이라니....ㅎㅎ 비가와서 고생길이 훤하지만 아이들의 실망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기에 바닷가로 떠나기로 한다.

이런 어플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어플로도 예약이 가능한것 같다.

출발 전 기름도 꽉꽉 채워 넣었다~~

차안에 짐을 꽉 꽉 싣고 텐트도 실었다. 취사는 안될것 같아서 부루스타와 가스, 냄비, 후라이팬은 가져가지 안았다.

2022년 8월 2일 화요일 이라서 그런지 다행히 차는 막히지 않는것 같다.

거진 3시간을 쉬지 않고 달리다가 횡성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간단하게 요기를 할까 하다가 강원도 맛집을 가기로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뽑기를....;;

새로산 갤럭시 s22 울트라 의 카메라 테스트도 해보았다.

왼쪽이 기본 사진이고 오른쪽이 100배 줌 으로 찍은 사진이다. 핸드폰 카메라가 이정도라니....

그런데 집에서 리터당 1809원에 10만원 넣고 왔는데....그곳도 동네에서 싼 주유소라 항상 줄서서 넣는곳인데...;; 

그 전 핸드폰이 갤럭시 s10 중고폰이라서 한번에 몇단계 상승이라 체감히 확 된다.

핸드폰 사용 용도가 전화, 문자, 카톡, 카메라, 게임 이라 솔직히 고성능 최신 핸드폰은 필요가 없다.

하지만 아이들 사진 순간포착으로 찍을때마다 아쉬운적이 많았는데...바꾸길 잘한듯 하다.

와이프 고향이 강원도 라서 그런지 갑자기 와이프가 운전을 한다고 한다.

참고로 와이프는 운전을 좋아하고 난 운전을 극혐한다. 어지간하면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주차걱정도 없고 운전 스트레스도 없고 무엇보다도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하면서 내 시간을 갖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간중간 비가 왔는데 강원도에서 수도권으로 비구름이 이동한듯 하다...ㅋㅋㅋㅋ 반대편 차선은 엄청 막혔다...

일주일 내내 강풍과 비 예보가 되어있었는데 정말 꿈만 같았다 ㅋㅋㅋㅋㅋ 출발 하기 전엔 인천이 맑다가 도착하니 강원도가 맑다니 ㅎㅎㅎㅎ

와이프가 운전할 때 나는 맛집 검색을 하였다. 이름하여 부명 손 칼국수 

주차공간이 없어서 살 짝 아쉬웠지만 건물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었다. 

옹심이 칼국수 + 감자부침 + 가자미 회 덮밥

들어갈 때 까지만 해도 사람이 없었는데 식당 안에는 사람이 꽉차서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그 뒤로도 줄이 점점 늘어났다. 역시 맛집인가보다 ㅎㅎ 아이들 때문에 칼국수와 옹심이 칼국수 시키려고 했는데 옹심이 칼국수랑 그냥 칼국수랑 같은거라고 옹심이 칼국수를 2인분을 주문 하였다.

원래는 옹심이 칼국수에 다데기가 들어가지만 아이들 때문에 다데기를 따로 요청드렸다. 맛집답게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가자미회덮밥도 회가 싱싱하고 양도 많아서 맛있게 먹었다. 아마 다음번에 또간다면 이렇게 또 주문할것 같다. 

와이프가 살던 동네를 잠시 들러보았다. 장모님과 화상전화로 집도 보여드리고, 새끼고양이들도 보고...낯선 사람들이 기웃기웃 거리니 어느 동네 어르신이 이상하게 처다 보길래 와이프가 장모님 존함을 말씀드리니 알고계셨다. 너무 신기했다 ㅋ

어르신이 가족사진도 찍어주시고 역시 시골분들의 정이란....

강원도 삼척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다. 차들이 상당히 많았다. 아이들은 바로 바닷가로 뛰어들고 싶어 했지만 이때 도착시간이 오후 6시...해도 지고 바람도 불어서 조금 쌀쌀하게 느껴졌다.

삼척 바닷가에서 모래축제를 하고 있었다. 출발전에 삼척시에 전화해서 문의해보았다. 비도오고 강풍도 부는데 모래축제가 가능한지 여쭈어보니 끄떡없다고 말씀하셔서 잘 이해가 안됬는데...직접 와보니 이해가 갔다. 우리가 생각했던 모래성이

아니였다. 튼튼했다 ㅋㅋㅋㅋㅋ

모래 놀이터도 있었다. 모래 조각상은 아이들한테 만지지 못하게 해서 미안했는데 모래 놀이터는 놀 수 있는 공간이라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일단 내일 물놀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와이프는 놀이터에 두고 나는 주변 탐방을 시작했다.

 

가운데 보이는 곳이 화장실 및 샤워실이 있을 줄 알았는데....그냥 관리실이다. 화장실은 상가 뒷편에 있단다.

1994 커피숍 뒷편이 화장실 인듯 하다. 그말은 바닷가에 놀다가 차도를 건너서 상가 뒷편으로 가라는 소린데.....;;;;;

주차된 곳으로 가고 있는데 저 멀리 화장실과 샤워장이 보였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바닷가에서 차도를 건너서 화장실로 갈 수 있다. 삼척은 번화가 같은 느낌이라 시끌벅적하고 젊은층, 연인들이 많았다. 아이들과 놀기엔 조금 부적절해 보였다.

모래놀이터가 있는건 정말 좋았는데. 와이프는 좋다고 했는데 나는 영 내키지 않았다.

일단 예약을 했던 망상에 위치한 동해 월드팬션으로 향했다. 음....팬션 앞에 바닷가라고 했는데....내가 상상했던 바다가 아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사장이 있어야 하는데 방파제가 있다....그래도 휴가철인데 하루 숙박 8만원이 어디란 말인가..

팬션에서 아니 모텔에서 간단하게 집에서 가져온 뽀로로짜장면과 수박을 먹고 샤워도 했다. 창밖을 보니 네온이 이쁘게 빛났다. 쉬면서 시간을 보내기엔 아까워서 네온이 밝게 비추는 곳으로 향했다. 출입통제가 아쉬웠다. 코로나라서 닫아 놓은건가....

맞은편엔 도깨비골이 있었다. 너무 늦었기에 내일 올라가 보기로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출입 통제구역이였던 곳이 문이 열려있었다. 코로나라서 막은게 아니고 시간이 늦어서 막은거였다.

첫째 딸아이는 잘 걸어갔는데 둘째 아들이 무서워 했다 ㅋㅋㅋ 핸드폰 떨어질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사진

도 찰칵~~~

어제 밤에 보았던 도깨비골이 더 재미있어 보인다....

도깨비골이란 이름답게 도깨비가 군데군데 있었다. 왜 도깨비골인지는 모르겠다.

여기서부터 더 올라가려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자이언트 슬라이드라는 대형 미끄럼틀과 하늘자전거 둘다 키가 안되서 아이들이 타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하늘자전거는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였다 ㅋㅋㅋㅋ 4인가족이 타려면 6만원?????

입장료를 내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온다.막상 올라와서 보니 상당히 높았다. 투명 유리로 된 곳을 걷다보면 오금이 저린다.

이젠 바로 망상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나는 삼척보단 망상이 더 좋아보였다. 화장실도 내가 원하던 곳에 위치해 있었다.

또한 맞은편엔 순댓국집과 횟집, 치킨집 등등 식당도 많아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주차장 끝까지 가보니 뭔가 이쁘게 꾸며놓은곳도 있었다.

아이들 놀기에도 좋고 모든게 다 있었으나, 텐트를 칠 수 없었다. 아니...바닷가 하면 텐트 아닌가? 그리고 모든 바닷가는 텐트를 치고 잘 수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낭패다....망상은 카라반으로 하는 곳인가 보다..

어짜피 예약이 꽉 차서 자리도 없었다...ㅠㅠ 괜히 몸에 물묻히고 놀다가 다시 이동하려면 힘들꺼 같아서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아이들의 원성이 들려온다 ㅠㅠ 일단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순댓국을 먹기도 그렇고...그렇다고 첫끼부터 치킨먹기도 그렇고 해서 또다시 맛집 검색을 해보았다.

백종원이 나왔다는 장미 경영식으로 향했다. 돈가스라면 성인, 아이들 다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거리가 가까운줄 알았는데 40분 가량 온듯하다...;; 뭔가 자꾸 꼬이는듯한 느낌이다...ㅠㅠ

치즈돈가스 1개와 일반돈가스 2개 를 주문 하였는데 치즈돈가스가 2개 일반돈가스가 1개 로 나왔다. 그런데 다행이였다.

치돈이 훨~~~씬 맛있었다...그런데 그렇게 막 특별하게 맛있지는 안았다....그냥 돈가스 맛이다...ㅠ

오면서 강원도청에 전화해서 강원도에 있는 바닷가 중에 텐트를 칠 수 있는 바닷가가 어디인지 물어보니 알아보고 전화 준단다....5분 후 전화가 왔는데....잘 모른단다...;;

바람막이, 그늘막 같은건 칠 수 있는데 잠은 못잔다고 했던가....아무튼 잘 모른단다...그러면서 바로 만족도 5점 부탁한단다...와이프는 삼척 관리소로 전화하니 바로 강원도는 텐트쳐서 숙박할 수 있는곳이 삼척과 맹방 두곳이라는 정보를 단 1분만에 알아냈다. 다행히 만족도 전화나 문자는 오지 않았다....안온게 다행이였을 것이다.

 

삼척과 맹방~~~듣자마자 와이프는 삼척 나는 맹방으로 선택하였고 갈때는 내가 운전대를 잡았기 때문에 맹방으로 향했다.

그냥 맹방이 끌렸다. 갈때는 네비가 고속도로로 길을 알려주었다...그렇다...밥먹으러 너무 먼곳까지 왔다....

아이들의 원성이 들려온다....문뜩 아빠생각이 난다....옛날엔 이걸 다 아빠혼자 했겠지....

드..디..어 도착이다~~~

내가 원하던 바닷가다....조용하고 한적하고 텐트칠 수 있고...무엇보다도 만족스러웠던건...

수돗가도 근처에 있고 화장실, 샤워장 거리도 나쁘지 않았다. 차가 지나가긴 하지만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바로 텐트를 치기로 한다.

아이들한테 바로 물놀이를 할 수 있게끔 준비 해주고 막 놀으라고 했다...이때가 벌써 오후 2시다....

계획없이 움직인 탓에 쓸모없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와이프한테 아이들 잘 보라고 한 뒤 나는 짐을 꺼낸다.

물 깊이도 깊지 않다. 아이들 놀기엔 딱 좋은 물 깊이 인듯 하다. 반대로 성인들이 물놀이 하기엔 시시할 수도 있겠다.

평균적인 대한민국 남성키 173cm 기준으로 명치정도 깊이 이다. (노란색 부표 끝까지 갔을경우)

신나게 놀았으니 밥을 먹으러 간다. 텐트는 그냥 쳐 놓은채 귀중품만 들고 간다...물놀이로 떨어진 체온을 높여주기 위해 뜨끈한 국물을 먹으려고 근처에 있는 삼척 칼국수 집으로 향하려 했으니 도착 하고 보니 문을 닫았다...ㅠㅠ 다시 반대로 이동했다.

삼척 근덕점 통큰할매순대국 집이다. 맹방 해수욕장에서 차로 1~2키로 내외에 있다. 

편하게 즐기려면 아무 준비없이 이런식으로 사먹어도 될 뜻하다.

순대국을 먹고 맞은편 gs25에서 텐트에서 먹을 주전부리도 사고 와이프가 여기에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기로 한다. 그런데 오전에 이미 빵이 다 팔렸단다.

옆에 있는 이화루 라는 중국집도 유명하단다. 식당도 있으니 입맛에 맞게 여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밥을 다 먹고 다시 맹방 해수욕장으로 이동 했는데 맹방이 BTS 뮤비 촬영지였단다...난 왜 인제 봤지???

만약 삼척과 맹방 고르라고 했을때 bts 촬영지인걸 알았다면 아마 안왔을 수도 있었겠다...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을것이다. 낮시간때엔 저 파라솔도 다 펴주기 때문에 더 이쁘다.

저녁이 되니 사람들이 많이 떠났다. 맨 끝쪽으로 가면 (사실 그쪽이 입구인거 같다...우리가 반대로 들어온듯...)

편의점도 있고 사람들도 많다.

아이들이 골아 떨어져서 옆텐트에서 와이프와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한다. 근처 편의점에서 각얼음을 사왔는데 한봉지에 3천원 정도로 저렴하면서 돌얼음이라 녹질 않는다 ㅎㅎㅎ 저 멀리선 제대로 즐기는듯 하다...전구불에 모닥불에 캠핑을 제대로 즐기는듯 하다. 캠핑 좋아하는 친구보니 얼음 만들어주는 기계도 있고 별게 다 있던데....

우와...파도소리때문에 잠을 설쳤다...파도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바로 앞까지 물이 들어온 줄 알았다....새벽 6시에 기상한 듯....딸아이도 그렇게 텐트에서 자고 싶다고 하더니 이제는 팬션에서 잔단다.....내년에 또 온다면 전구불 텐트 위치에 텐트를 칠 생각이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화장지도 있으며,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샤워장은 별루다. 비좁다...그리구 물이 너무 차갑다..ㅋㅋㅋ

아들이 너무 울어서 씻기지도 못했다...나도 추워서 안씻었다....

안전요원한테 취사가 되는지 물어보니 된단다..

물놀이 하기전에 저 멀리 있는 편의점 가서 라면을 사왔다 생생우동 2개와 짜파게티 1개 8,500원

혹시나 부르스타로 불을 켜도 되는지 여쭈어보니 된단다...;;;; 단 부르스타가 땅에 있으면 안되고 위에 떠있으면 된단다...이건 뭔소린가....아얘 바닥에 놓는건 안되고 돌같은거나 테이블 위에 올라가 져있으면 된다는 소리 같다...뭔차이지...;;

 

참고로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 까지이다....오전 8시에 들어갔다가 혼났다...ㅠㅠ 시간을 몰랐다...;;

 

대부분 잠수해서 뭘 잡으시던데...알고보니 조개다...아얘 잠수경을 준비해오셔서 전문적으로 잡는분도 계셨다..

점심은 치킨이닷~~~수돗가에 붙어있던 플랜카드에 전화해서 치킨을 시켜보았다.

배달비는 생각외로 저렴하였다. 3천원

후라이드 19,000원 + 양념 20,000원 순살변경 3,800원 + 배달비 3,000원 = 45,800원

 

원래는 8월 2,3,4,5 일 화~금 요일 까지 3박 4일로 결정하였던 피서를 오후에 비도 온다고 하고 놀만큼 논거 같아서

다시 계획에 없는 급 집으로 복귀를 한다. 제대로 씻지도 못했고..하루를 또 텐트에서 자는건 아이들이 힘들어 할 것 같고

삼척쪽에 하룻밤에 15~30만원에 방이 하나 있는듯 하였으나...짐을 다 정리해서 또다시 삼척으로 이동 후 또 물놀이를 하는건 좀 아닌듯 하여 집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재활용 쓰레기통도 잘 되어있고 편의점에서 종량제 봉투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쓰레기도 손쉽게 처리 할 수 있었다.

다행히 집에 복귀할 때도 길은 막히지 않았다. 지져스~~~~

중간에 식당에 들러 밥을 먹으려 했는데 아이들 열도 나고 컨디션이 안좋은듯 하여 코로나인줄 알았다....

코로나가 아니라 탄거였다....근데 열도나나???

정말 아무 계획없이 급벙개 하듯 강풍 + 장마에 정말 잘 놀고온거 같다...

만족도가 너무 높았다. 내년에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였다.

내년에 온다면 브루스타와 삼겹살을 준비할 것이고, 조개잡을 수 있게 준비하고 저녁에 조개탕에 소맥한잔 하고 싶다.

 

삼척 칼국수집 문닫아서 다시 되돌아올때 플랜카드에 무한리필 삼겹살집도 있었다..한번 방문한다는게 다시 급하게 집으로 복귀해서 가보지는 못했지만...가격대도 인당 15,000원 내외인듯하고 궂이 번거롭게 삼겹살 가져가지 않고 식당가서 먹고오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블랙박스에 전화번호가 녹화됬을줄 알았는데...화질이 안좋아서 안보인다 ㅠ)

 

총 이동거리 718km 기름값 100,000원

공짜로 받은 썬크림.....앞으로 썬크림은 돈주고 사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