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듯합니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게 바닷가 또는 계곡, 수박 등등~~~
그래서 이번엔 괜찮은 곳이 있어서 소개를 해드리려 합니다~~
방아머리 해수욕장
주말에 아이와 놀고 있는데 누나와 매형네 식구가 인천과 가까운 방아머리 해수욕장에 있다고 하여
올 테 면 오라고....
초등학교 내에서 키우는 토끼를 구경하다 말고 급하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토끼 밥 주다 말고 다시 집으로 향했습니다~~~ㅎㅎ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좋네요~~~
백미러에 차 보이시나요.... 엄청나게 막히네요...ㅠㅠ
누나한테 물어보니 차 하나도 안 막혔다고 했는데.... 제가 너무 늦게 출발했나 봐요...;;
잘못 갔습니다~~~ 처음 좌회전 때 들어갔어야 했는데 200미터 정도 더 지나서 비보호 좌회전으로 들어왔네요...
다 왔다고 ~~ 화장실 앞이라고... 누나도 화장실 앞이라고~~~
서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그냥 내가 간다고 하고 주차하고 걸어가는데... 솜사탕도 팔고 하길래 제대로 온 줄 알았는데 바다가 없네요...;;;
잘못 왔지만... 여기도 한 번쯤 와볼만합니다...아니 오기보다는 바닷가 들렸다가 한번쯤 들렀다 가볼 만한 곳~~~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여 보니~~ 물도 얕고 아이들 놀기엔 좋아 보이네요.,.. 물이 조금 흙탕물처럼 보여 더러워 보이긴 하지만...;;;
누나가 도착했을 당시 갯벌이었다네요~~~
오전 9시~10시 정도에 갯벌이었다가 12시쯤 물이 들어옵니다... 그런 뒤 오후 4시쯤 다시 갯벌로~~~
텐트를 바로 물 앞에 잡아서 놀기 참 편했네요....
생각보다 괜찮은 거 같아서 와이프와 아이 데리고 바로 일주일 뒤에 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은.. 누나가 오라고 했을 땐 도착시간이 낮 12시 정도....
그땐 분명 물이 차 있었습니다....
누나는 9시쯤 도착당시 갯벌이었고 제가 12시쯤 도착하니 물이 들어왔다고....
그런 뒤 오후 4시에 다시 갯벌이 됩니다...
하지만 제가 일주일 뒤 다시 찾았을 땐 오전 10시 도착인데 오후 4시 30분까지 계속 갯벌상태네요...
물놀이가 목적이신 분은 사진에 보이시는 저~~~~ 멀리 나가시던가 다른 바닷가를 이용하셔야 할 뜻 합니다.
물 깊이도 깊지 않아서 아이들과 물놀이하기엔 적당하고 좋습니다.
티맵기준 방아머리 해수욕장으로 검색하여 가다 보면
저런 풍력발전소 모양이 나옵니다~~ 그럼 거의 다 왔다는 증거~~
누나가 불러서 오전 11시 출발하여 12시쯤 도착하였을 땐 여기가 주차장인 듯 엄청 밀렸는데...
조금 일찍 나서니 뻥~~ 뻥 뚫렸네요 ㅎㅎ
여기서 길이 좌측으로 꼬부라 집니다~~~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기에 1차선으로 붙어 줍니다~~~~
좌측으로 꼬부라 진 뒤~~ 첫 번째 신호등을 만났네요~~~
두 번째 신호등 가기 전에 좌회전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거기가 주차장이에요~~
저 멀리 흰색차가 나오는 골목이 보이시나요???
주차장도 아주 크고 "무료" 나는 점~~~
여기가 두 번째 신호등 입니다. 주차장은 두번째 신호등 건너기 전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4색 신호등이라 좌회전 신호에 들어가시면 되고요...
지나치셨다면 조금 더 가시면 비보호 좌회전 나오는데... 거기서 좌회전 골목 들어가신 뒤 차 돌려서 나오셔야 해요~~~
주차하시고 두 번째 신호등으로 건너오셔야 하십니다.... 바닷가가 주차장 반대편에 있어요~~ㅎㅎ
주차장이 상당히 넓습니다. 한쪽면만 찍었고요... 옆에도 또 있습니다...ㄷㄷㄷ;;;
그리고 제가 잘못 간 곳도 주차장 상당히 넓었고요~~ 주차장이 만석 될 일은 없다고 봅니다..
하루종일 공짜`~~~
주차 후 신호등으로 건너야 합니다... 반대편이 바닷가니깐요~~~
짐이 많아서 웨건이나 구르마를 사용하시는 분은 사진에 보이시는 오른쪽 샛길로 가셔야 편합니다.
하지만 모래사장이라 바퀴가 파고들어 들고 가는 게 편할 수도 있네요....
횡단보도 건너고 10걸음 정도 가면 바로 보입니다.
나름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나무 밑 명당자리는 이미 만석이네요~~~
매형이 먼저 가셨을 당시엔 바닷가 근처 앞쪽에 텐트를 설치하여 물놀이 후 바로 텐트 안에서 쉬고 그랬는데
저희 가족이 갔을 땐 앞쪽에 텐트 친 사람이 없어서 뒤쪽에 잡았습니다...
잠깐만 놀다 가실 분은 앞쪽에 설치하셔도 되구요~~ 하룻밤 자거나 오후 6시정도에 가실분은 뒤쪽에 설치하셔야 합니다.
물들어와요`~~~
딸과 함께`~~찰~~ 칵~~!!
캠핑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고기도~~~~
나 : 여보~집에 부르스타 있어??
마눌 : 응.. 있어..
나 : 있다고?? 못 본 거 같은데....
마눌 : 있던데....
나 : 여보.. 짐 챙기게 부르스타 어딨어...
마눌 : 여기...~~~~
?????????????????????????????????????????
마트 닫을 시간에 부랴부랴 사 왔네요~~~
텐트 안에만 있으면 엄청 덥습니다... 미니 선풍기를 2개를 가져갔는데도 더위가 가시질 않네요... 너무 더워서 낮잠도 못 잘 정도입니다
그럴 땐 수돗가와 화장실 가는 길목에 이런 숲이 있네요.... 여기는 반대로 엄청 시원합니다.. 아니 춥습니다...;;
여기도 돗자리 깔고 쉬시는 분들 많네요~~~ 짐이 적으신 분은 이 쪽 길로 오셔도 됩니다.... 솜사탕 파는 쪽에도 약간의 주차공간이
있으나.... 장시간 이용하시는 분은 방아머리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팻말이 있으니... 서로 지킬 건 지켜요~~
이곳엔 텐트는 안되고 돗자리만 가능한 듯합니다~~
화장실과 수돗가입니다.
수돗가에서는 음식을 씻기도 하지만 물놀이 후 여기서 아이들 어른들 대충 씻고 가기 때문에 오후 2시 정도 되면 줄이 엄청 길어집니다
팁을 드리자면
통 하나 가져와서 미리 물을 받아 놓으세요~~~
용도는 아이와 와이프가 갯벌에서 놀다가 텐트로 들어갈 때 발 담그는 용도입니다 ㅎㅎ
갈매기가 보여서 뭐 줄게 없나 싶어 새우깡은 없고... 버터와플과자를 줘봤더니 먹고 가다가 뱉네요...ㅡㅡㅋㅋ
그래서 새우깡 준비 후~~
ㅎㅎㅎㅎㅎㅎ
갈매기들이 참 낮게 날아다니네요... 사람을 안 무서워하는 듯~~~
고기 준비 못하신 분은 갈매??????????????
이번에도 쓰레기는 집에 가서 버리려고 잘 모아 뒀는데...
입구에 쓰레기장이 있었네요~~~
갯벌을 돌아다니다 보니 낚시찌가 버려져 있더군요... 두 개나 수거하고... 아이가 초록색 돌이라며 주어온 것도 보니 깨진 소주병~~
소주병은 오래돼서 그런지 날카로운 부분이 뭉뚝해져서 다행이었으나... 어른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갯벌이라 슬리퍼나 샌들을 신기면 발이 파고들고.... 어느 분은 눈썰매 타는 걸 가져오셨던데... 그 방법도 괜찮아 보이네요~~
자릿세도 없고 주차비도 없어서 돈걱정 없이 하루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원래는 하루 숙박을 할 계획이었으나 아직은 밤에 추울 거 같아서 그냥 집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젊은 커플들은 음악도 틀어놓고 재미있게 놀더군요.,..
밤 되니 캠프파이어하시는 분도 계시고...
여자끼리~~ 남자끼리~~ 도 놀러 많이들 오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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