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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드론 1종 필기시험 접수 및 후기

by 은둔파파 2022. 12. 16.

드론 자격증은 4종 자격증이면 충분하다. 

드론 4종 수료증 취득 + 문, 답 (tistory.com)

 

드론 4종 수료증 취득 + 문, 답

오늘은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4종 수료증 취득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4종은 250g 초과 ~ 2kg 이하 의 드론을 비행할 수 있다. 일반 완구용이나 드론으로 유명한 중국의 DJI 사의 미

jeonsg39.tistory.com

그럼에도 1종을 취득해야 한다면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종류는 4종, 3종, 2종, 1종 이 있다.

1종 - 25kg 초과 ~ 150kg 이하 - 비행시간 20시간 필요

2종 - 7kg 초과 ~ 25kg 이하 - 비행시간 10시간 필요

3종 - 2kg 초과 ~ 7kg 이하  - 비행시간 6시간 필요

4종 - 250g 초과 ~ 2kg 이하 - 온라인 교육 6시간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한 이유는 HRD로 지게차 + 굴착기 학원을 다니면서 지게차 코스를 2바퀴 정도 (약 4~5분) 돌면 대기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수강생이 10명이었고 지게차는 한대뿐이라서 교대로 하려면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기다리면서 시간을 조금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게 뭐 없을까 생각하다가 드론 필기 준비를 했다.

(즉, 드론에 대해 아무런 준비없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준비하게 되었다.)

 

동기생들의 완주시간을 교대로 번갈아 가면서 시간 재주기로 하였으나, 절반 이상이 나이 많은 어르신이라서 얼떨결에 내 담당이 되어 있었다.  회사 다니면서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은...나대면 안 된다는 거다....그래서 이번 학원 다닐 땐 조용히 자격증만 따고 가려 했건만....ㅋㅋㅋ 그래도 덕분이 졸업 땐 최우수상을 수여하였다 ㅋㅋㅋㅋㅋ

TS한국교통안전공단 (kotsa.or.kr)

 

사람 중심 교통안전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기관 - TS한국교통안전공단

사람 중심 교통안전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기관, 자동차검사, 자동차안전연구, 사업용 자동차관리, 교통안전 조사연구 정보 제공 정보시스템의 구축, 운영 기술 지침을 준수하여 제작하

www.kotsa.or.kr

홈페이지 접속 후 초경량(드론) 자격시험 클릭

접수는 일반 시험 접수와 비슷하니 어려움이 없다. 소속이나 최초교육기관은 그냥 두면 된다.

안 될 시 기타 로 선택하자

항공기 종류 > 무인멀티콥터 이다.

항공기 종류는 무인 멀티콥터를 선택 해야한다. 그렇다...난 시험을 잘못 선택하였다...ㅠㅠ 이때만 해도 몰랐다..;;

인천지역은 없다 ㅠㅠ

인천지역은 없었기에 서울과 화성이 거리가 비슷하였지만 대중교통이 가능한 서울로 접수를 하였다.

시험 접수는 화물, 버스, 택시 자격증 접수 할 때와 비슷하다. 시험 접수비는 월등히 비싸다. 필기시험 한 번에 5만 원 이라니;

TS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험은 대부분 비슷한가 보다.

책에도 버젓이 무인멀티콥터라고 나와있는데.....;;;

책은 성안당께 유명한것 같아서 이걸로 공부하고 유튜브는 파이팅혼공tv - 드론 편을 보았다.

인터넷 유료 결제 후 모의평가 본건 그닥 도움이 되질 안았다. (내 기준이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 였는데 역시나 멀고 막힌다.

공부를 할 수 있게끔 강의실 에서 대기하면서 시험 보기 전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지게차 학원에서 점심시간에 조퇴를 하고 시험은 가장 마지막 시험인 오후 5시로 하였는데... 시험 보기 30분 전에 도착하였다. 멀고 험난한 여정이었다. 

걍 드론이라고 하지 왜 무인멀티콥터 라고 해서 사람 헷갈리게....;;;;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난 드론을 무인 멀티콥터를 보러 왔단 말이다 ㅠㅠ

합격이란 점수를 보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공단 엘리베이터에서 탄성의 한숨이 몇몇 들렸다 ㅋㅋㅋ

대부분 한~두문제 차이로 아쉽게 떨어진 듯하였다. 필기 접수비가 꽤나 비싸서 다른 필기 공부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였다.

70점 커트라인

아슬아슬하였다. ㅋㅋㅋㅋ  15분 정도 풀고 집으로 향했다.

무슨 생각 이였는지 갈 땐 지하철로 이동하였지만 집으로 복귀할 땐 버스로 이동하였다...(서울의 퇴근시간...ㄷㄷㄷ;;;)

마포대교 건너는 대만 30분이 소요되었다. 버스기사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드론 자격증을 딴다고 하니 친구는 1년 전에 벌써 취득을 하였단다. 친구에게 자랑까지 했는데.....

아무도 내가 무인 헬리콥터를 봤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ㅠㅠ

그렇게 필기를 합격했다고 믿고 있었다.

다시 지게차 + 굴착기 학원을 다니면서 드론 실기 학원을 검색하였다. 솔직히 그냥 완구용 드론 사다가 연습 후 시험 봐도 될 뜻 한데 비행시간이란 걸 채워야 한단다. 3종은 6시간, 2종은 10시간, 1종은 20시간 의 비행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결국엔 HRD에 있는 드론 학원에 전화를 하였다. 하지만 HRD로 하고 싶진 않았다. 하루 출, 퇴근 시간을 지켜야 하며 수강생들이 돌아가면서 하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전화를 해보니 이론교육 포함이라고 하던데 나는 필기를 합격한 상태인데 이론교육을 들어야 하냐고 여쭈웠는데 그럼 HRD 말고 일반으로 하란다. 나도 이걸 원하고 있었다. 그럼 HRD 수강생 들과 따로 교육받는 건지 최대한 단기간으로 20시간을 채울 수 있는지 여쭙고 160만원에 쇼부보았다. 물론 HRD 보단 약간 비싼 금액이었지만 크게 차이는 없었고...무엇보다도 단기간에 끝낼 수 있으니 좋았다.

학원 진입 도로가 비포장 도로여서 상태가 좋지 못하다.

비행장은 경기도에 위치하였으나 인천 집과 가까웠다. 근데 대중교통으론 불가능한 거리였다. 도로가 비포장 도로여서 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마 가슴이 찢어질 것이다 ㅋㅋㅋㅋㅋ

 

나는 3일 이면 끝날 줄 알았다. 늦어도 5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화한 것과 틀리게 대기 시간이 있었다. ;;;;;

HRD 하시는 분들이 두 개의 라인을 사용하셨고 지도조종자 교육하시는 분과 내가 같은 라인을 썼다.

 

날 교육하는 교관은 더욱 가관이었다. 첫마디가 하실 줄 아시죠? 이건 뭔 소리다냐....;;

그나마 다행인 건 지게차+굴착기 학원 다닐 땐 대중교통을 이용하였고 대중교통에서 유튜브로 계속해서 보고 있었다.

 

드론자격증 1종 실기 시험(기체점검, 비행코스) - YouTube

내가 참고했던 유튜브 동영상이다.

내가 참고했던 동영상이다.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들어서 처음부터 어설프게 다 따라 했다. 하지만 교관도 이제 막 들어온 나이가 좀 있는 신삥 교관이었다. 그래서 내가 어떤 멘트를 하던지 제대로 잡아주질 못했다. 아니 1번 프롭이 어딘지도 몰라서 처음에 잘못 가르쳐 줬었다.;;; 기수정렬 이라고 외치면 기수정렬이 아니라 기수전방...아니 별 차이도 없는 거 같은데...

 

알려줄 때마다 제대로 알려주질 못하고 조종기를 뺏어가서 이렇게 이렇게 하셔야죠....원래 조종기 뺏으면 안 되는데 이번만 알려드릴게요 이러면서 뭘 알려주는 건지도 몰랐다. 이렇게 이렇게.... 이 말만 할 뿐.... 이렇게 조종기를 20번 정도 뺏겼다...;;

첫날 3시간 정도 비행 후 앞으로도 오후 12시 30분까지 오면 된다고 한다. 정작 12시 30분 까지 오면 1시부터 시작한다.

또한 바로 시작하는 게 아니고 지도조종자 교육하시는 분과 같이 하는 거라 대기시간이 있었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애초에 대기시간 없이 바로 빠르게 20시간을 찍는 게 목표였는데....고도 맞추는 것도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 옥상 높이랑 랜딩기어 끝이랑 맞추라는데 그냥 흘려버렸다. 어차피 시험 딴 데 가서 볼 건데..... 란 생각뿐이었다.

알리에서 구매한 2만원 대 완구용 드론이다.

처음 호버링 위치에서 좌측면 호버링과 우측면 호버링 시 조종기 방향이 멘붕이 오는 통에 알리에서 싸구려 드론을 구입하였다. 내 몸도 호버링 하는 방향대로 같이 돌아가면 쉬웠으나 그렇게 하면 안 된단다 ㅋㅋㅋㅋ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알리에서 연습용 드론을 구매하였다. 어차피 연습용이라서 카메라 사양도 낮추고 배터리도 1개짜리로 해서 2만 원 대에 구입을 하였다.

 

8시간 교관이랑 교육 후 나머지 12시간은 혼자 비행하는 거란다. 근데 이 교관은 자꾸 내 옆에서 쫑알쫑알 말이 많았다.

계속 이어서 하면 힘드니까 쉬었다 하시죠....저도 담배 하나 피고..계속 쉬던 담배를 피우던 상관없는데....그냥 내 옆에만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란 생각뿐이었다.... 쉬는 타임에 30분 ~ 1시간 가량을 노가리만 풀었다. 느낌이 들어온 지 얼마 안돼서 짱 박힐 곳을 찾는 것 같았다. 이젠 나 혼자 연습하면 되는데 자꾸 와서 조종기 뺏어서 지가 날리는 통에 빠르게 20시간 채워서 학원을 끝내고 싶은 심정이었다.

 

원래는 빠르게 3일 또는 4일 만에 끝내는 게 목표였으나. 월~금, 월 이렇게 6일이 걸렸다. 하루 최대 날릴 수 있는 비행이 정해져 있단다. 마지막에 2시간 정도가 모자라서 월요일 또 나오게 되었다. 아니 시간을 좀 잘좀 해줬으면 금요일날 끝낼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9월 26일 월요일날 20시간을 다 채우고 29일~30일 실기 시험을 접수를 하려고 했으나 그렇게 빨리는 안된단다.

이유를 몰랐다. 왜 그러냐고 하니 대기자가 많다고 지금 등록해도 ts 에서 승인을 해주는데 3~4일 걸린단다. (그럼 빨리 좀 끝내 주던가...;;) 교관님들의 나이대가 다들 많았다...나이가 많아 보였던 내 담당 교관님이 가장 어린 나이였다...(40대후반?) 나머지 교관님들은 정년퇴임 후 오신 듯하다 ;;

그렇게 20시간을 비행했다는 비행경력증명서를 학원 측에서 올려주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류 제출하자마자 담당자분께 전화를 해보았다. 그..런..데 내가 필기시험을 보지 않았단다. 뭔 소리냐고 시험 합격했다고 날짜까지 말씀드리니 그제야 무인 멀티콥터를 본 게 아니고 무인 헬리콥터를 봤단다....ㅅㅂ 이때부터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다.

교관들이 다들 웃고 난리 났다...

정신이 복잡해졌다. 대부분 시험이 필기 > 실기 순서인데....나는 애초에 필기를 보지 않고 20시간을 채웠으니 혹시 이게 리셋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시험 비용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학원에서 바로 시험 필기 접수를 했다. 집에 가서 하려고 했으나 학원에서 접수하고 가라고 해서 가장 빠른 시간대를 찾아보니 서울은 이미 죄다 마감이라 10월 중순까지 기다려야 했다...혹시나 하고 화성을 검색해보니 다행히 5일 뒤에 시험이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0.1% 희망이 보였다. 실기 시험이 28~29일이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론 불가능 하지만 이 당시엔 몰랐다 ㅋㅋㅋ) 그렇게 희망을 가지고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다.

 

어차피 필기 합격자였었고... 헷갈렸던 조종기 1~2 모드 러더와 에일러론의 차이점 등등 모르는 게 20시간 실기를 하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었기 때문에 필기는 나름 자신 있었다.

화성도 마찬가지로 대기실이 강의실 처럼 되어 있어서 공부하기 좋다

자신 있게 필기를 보았다.

한문제당 2.5점 이다.

한 문제 차이로 떨어졌다 ;;;;; 드론이 나랑 안 맞는 듯하다... 필기 접수비가 5만원인데....기름값 + 톨비 까지 하면 벌써 필기에만 10만원이 넘게 들어갔다....이미 9월달 실기 시험은 물 건너간 듯하다ㅠ 가장 빠른 10월 5일로 재접수 ㅠㅠ

재접수 과정에서 혹시나 하고 보았는데 진행상태가 기각이 되어있던 게 부여로 바뀌었다...이건 뭔 개꿀 ㅋㅋㅋㅋ

실기시험 72,600원 뭔데...;;

혹시나 하고 실기 시험 접수를 하려 했는데....학과 시험에 합격하지 않았단다...ㅋㅋㅋㅋㅋ 

이번엔 공부 좀 하고 갔고 처음 문제는 대부분 쉬운 보너스 문제가 나오는데 처음부터 난이도가 조금 있는 문제가 나왔다. 뭐 공부를 한 덕분에 아는 문제였지만...시험도 나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마지막 점수 확인하면서 조금 허탈했다..

80점 이상은 나온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시험엔 스트레스에 관한 문제, 세 번째 시험엔 리더쉽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드론이랑 뭔 상관이세요???? 

 

 

다른 시험과 틀리게 드론은 떨어졌다면 어느 문제에서 틀렸는지 힌트는 주는 것 같다....;;;

 

ps : 드론은 전문학원, 사설학원으로 나뉜다.

전문학원 에선 필기시험을 자체적으로 본다.

총 2회 보는데 시험 감독관도 학원 교관이 직접 본다.

공부한다면 대부분 1회에 합격하고 2회까지 간다고 해도 답을 다 가르쳐 주는 듯하다.

난이도 또한 공단에서 보는 것보다 떨어지는 듯하다.

필기에 자신 없다면 전문학원을 등록하는 게 낫다.

 

실기는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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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1종 실기시험 접수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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