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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리발 아라이 헬멧, 초경량 헬멧은?

by 은둔파파 2023. 4. 8.

알리 익스프레스 어플에서 아이쇼핑 중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아라이 헬멧을 발견하였습니다.

헬멧 + 추가쉴드 포함 해서 10만원이 넘었는데 결제하려고 보니 90,804원입니다.

결제 완료하고 하루~이틀 뒤에 확인해 본 결과 "이 제품은 더 이상 구매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더군요

다른 판매자 확인 결과 다들 10만원이 넘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결제 직전까지 가봐도 대부분이 쉴드포함 11만원대 였습니다. 아~ 가격이 잘못되었었구나 차라리 잘됐다 구매 취소하자... 하고 구매를 취소하였습니다. 어차피 배송 전 이었습니다.

 

레저용이 아닌 배달하려고 쓰는 건데 굳이 비싼 제품을 쓸 이유가 없었습니다. 돈 벌려고 하는 일인데 오히려 돈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 구글

아라이 헬멧을 쓰고 싶었던 이유가 20년 전쯤에 오토바이 잡지책에서 엑시브 sp에 관한 기사가 나왔고 그중 여성 라이더 분이 sp를 타면서 저 아라이 헬멧을 쓰고 계셨습니다. 잡지로 본 디자인이라 겨우겨우 아라이라는 제품을 알아내게 되었고 정품 가격을 보니 20년 전 그때 당시 56만원 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구입한 건 하프페이스 지만 잡지에 그 여성라이더 분의 헬멧은 풀페이스 였습니다.

출처 : 구글

왼쪽은 대림의 VF이고 오른쪽은 효성의 엑시브입니다. 둘 다 125cc였고 폭주의 양대산맥이었습니다. 편의성으로 따진다면 대림 VF 가 킥스타터가 있어서 훨씬 편한 대도 불구하고 인식 때문인 건지 VF는 중고가 50만원 엑시브는 80만원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색상은 두 모델다 흰색, 검정, 노랑 3가지뿐이었습니다.

출처 : 구글

그 뒤로 효성 엑시브는 계속해서 발전 (업그레이드) 하였고 젊은 층 취향에 맞게 잘 나왔습니다. 엑시브 신형 또는 엑시브 2라고 불렸으며 이건 중고가 120 만원에 형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색상도 투톤컬러에 다양해졌었습니다. 같은 차대에 같은 엔진인데 카울만 바꿨다고 이렇게 달라질 수가~~~ 특히나 뒷자리 알통(?) 이 인상 깊었습니다. VF 타던 시절 단골 센터에 가니 엑시브 알통이 떡하니 있어서 사장님께 얼마냐고 여쭈어보니 그냥 가져가라시던...ㅎㅎ 나중에.....

그냥 가져가라면서 나중에 가져가라니..? 며칠 지나고 다시 얼마냐고 여쭈으니 5만원이라고 하셨던... 정말 눈탱이 많이 쳤던 센터 사장놈~~~ㅎㅎㅎ 오일 갈아달라고 했는데 넣는 시늉만 하고 3일 만에 엔진 붙어서 죽을 뻔했고 그것도 모르고 또 그 센터 다시 가서 거기에서 엔진 보링했던...;;; 돈 몇 푼에 다른 사람 목숨은 안중에도 없던 사장 놈... 잘살고 있으려나??

니덕에 자가정비한다~

VF에 엑시브 알통 달고 그물망으로 고정했을 뿐인데 엑시브 신형 느낌 나서 좋았습니다.

출처 : 구글

그 뒤로도 계속 발전하여 효성 엑시브 SS, RR ,SP 3가지 모델을 출시하게 됩니다. SS는 선수용이라 일반인은 구할 수가 없었고 왼쪽 사진이 RR 오른쪽 사진이 SP입니다. SP의 노란색 휠 정말 가지고 싶었습니다. 

출처 : 구글

오토바이에 한창 관심을 가질 나이였고 인터넷은 없던 시절이라 잡지책으로나마 대리만족을 하고 있었습니다. 효성의 엑시브 SP는 정말 획기적인 상품이었습니다. 잡지책에도 여러 번 나오고 저 또한 관심 있던 모델이라 기사가 나올 때마다 잡지책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때 여성 라이더분이 SP를 타면서 쓰셨던 아라이 헬멧 디자인에 더 관심이 가더군요.

 

그 뒤로 모 업체에서 엑시브 베이스로 카울(껍데기)을 일제 바이크를 그대로 모방한 야무다 카울?이라는 게 나왔습니다.

일제 야마하 R1과 스즈키 슬래드 두 모델이 정말 잘 어울렸는데 야마하 R1은 실제 일제 바이크보다 엑시브 야무다 카울 파란색이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제 기준) 저 또한 센터에서 엑시브 sp를 구매하였는데 도색은 아프릴리아 rs 검은색 모델이었습니다. 추후 알게 되었는데 sp가 아닌 그냥 엑시브에 카울만 sp 카울 (사기)를 당하였습니다. 연식이 1995년식인데 1998년식이라고 속여 팔고 1998년식엔 sp가 나오기 전이였습니다..;; 짝퉁카울의 최종 버전이 야무다 카울 + 모노쇽이었습니다. 타보지 못한 게 아쉽긴 하지만....

 

그렇게 추억 속에 사라졌던 헬멧이 알리 익스프레스 아이쇼핑을 하면서 다시금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정말 쓰고 싶었던 헬멧인데... 쇼웨이, 아라이 그 고가의 제품이 10만원 밖에 안 한다니 뭔가 이상해서 계속 찾아본 결과 역시나 짝퉁이었습니다.

 

배달이 전업이라면 헬멧은 최대한 가벼운 걸 쓰라고 권유하더군요 나중에 목디스크로 고생한다고

저는 베런 풀페이스 헬멧을 사용하는 중인데 배달하면서 다른 배달원 만나면 대부분 하프페이스 사용하시더군요

배런 시스템 헬멧 구매 후기 (tistory.com)

 

배런 시스템 헬멧 구매 후기

홍진 헬멧이 너무 타이트한 관계로 그리고 배달용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고가인 듯하여 저렴한 풀페이스로 다시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풀페이스로 선택한 이유는 헬멧 캠을 장착하기 위해서

jeonsg39.tistory.com

그래서 가벼운 거 위주로 알아보다가 rs-10 이란 헬멧을 알게 되었고 쿠팡 당일배송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내용인데 쿠팡 당일배송은 단순변심 취소상품을 당일배송으로 판매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카더라) 구매하고 보니 역시나 뭔가 반품흔적이 있는 상품입니다. 저울로 무게를 재보니 1050g입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 중인 배런 풀페이스와 크게 무게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홈페이지에 검색 결과 배런 시스템 풀페이스 헬멧도 1400g의 가벼운 편에 속했습니다.

 

배런 시스템 헬멧의 단점이 내장되어 있는 선글라스가 조금 작은 편이라 햇살이 강할 때 내려보았으나 눈을 다 가려주지 못해 오히려 거슬린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제 기준)

하지만 RS-10 모델은 내장 선글라스가 커서 눈을 제대로 가려줍니다. (실사용은 못해봄)  배런처럼 선글라스를 내리는 별도의 스위치가 있는 게 아니고 손으로 직접 끄집어내는 타입 크게 상관없습니다.

 

물론 이런 선글라스가 UV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자외선 차단 효과 없는 싸구려 선글라스 잘못 썼다간 백내장 걸린다는 얘기가 있어서요

 

어차피 무게 차이도 별로 없고 반품 흔적이 있던 중고헬멧 같아서 반품하였습니다.

그 뒤로 구매한 SST 저가 헬멧 38,000원

이걸 구매하게 된 계기가 오토바이 배달통 및 충전거치대 중고로 구입하면서 헬멧까지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턱끈도 끊어져서 없고 악취가 심하여 헬멧을 통째로 세탁하였는데도 악취가 없어지질 않네요 턱끈 및 내피를 세탁해 볼까 하다가 어차피 저가형 제품이라 그냥 사는 게 싸게 먹히겠더라고요

또한 서비스로 받은 헬멧 잡는 순간... 뭐야... 왜 이렇게 가벼워? 이런 느낌입니다. 사이즈도 프리사이즈 1종류인데 써봤더니 크게 어려움은 없는 듯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머리사이즈 58, 홍진헬멧 L 사이즈 지만 홍진은 도톰한 내피 덕에 한 사이즈 크게 주문하라 하여 XL 주문하면 볼때기 눌리면서 딱 맞습니다. 배런 시스템 헬멧도 XL 구입하였으며 한 달 정도 사용해 본 결과 내피에 숨이 죽었는지 처음보다 살짝 널널해 졌습니다.

그런데 가볍다고 생각했던 헬멧을 재보니 1050g 뭔가 이상....

서비스로 받은 헬멧은 1000g 이 안됐는데..... 턱끈이랑 에어덕트가 없어서 그랬나 봅니다....ㅠ

1050인 줄 알았으면 선글라스 내장되어 있는 RS-10 반품 안 했지.....;;;;

 

배런 하프페이스는 홈페이지 설명 기준 1000g이라네요

sst 하프페이스는 구매하면서 레인보우 미러쉴드 추가 구매 하였고 배런 시스템 풀페이스 헬멧은 검은색 쉴드를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배런 검정쉴드가 품절 됐다고 하여 미러쉴드로 보내 주셨습니다. 미러가 천 원 더 비싼데 추가금 없이 변경 개꿀~~~~ 이라고 생각했지만 졸지에 sst 도 미러 배런도 미러 ㅠㅠ 두 개 차이점을 비교하려고 했건만....

 

요 근래 낮에 햇살이 강하여 바람막이를 선팅지로 선팅 하려다가 실패하고 미러 써봤는데 낮에는 눈부심이 덜하여 좋긴 하였으나 오후 6시만 넘어가도 운행에 상당히 불편함을 줄 정도로 잘 안 보이네요.. 저녁 되면 쉴드를 아얘 열고 타야 할 뜻

그리고 쉴드를 수시로 열었다 닫았다 하면 눈동자 동공도 확대 축소가 급격하게 이뤄지는 건지... 눈의 피로가 심했습니다.

(라섹한 눈이라 아껴 쓰는 중 ㅠ)

 

대부분 낮에는 미러 또는 블랙 쉴드 쓰다가 점심 먹으면서 투명쉴드로 교환 후 저녁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쉴드 교환이 용이해야 하는데 배런 시스템 헬멧 같은 경우엔 쉴드 교환이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제가 스킬이 부족한 탓인듯..결국 삼각부품 한개가 부러졌습니다. 가격은 좌,우 한쌍에 천원으로 저렴하지만 품절상태...다행히 이것저것 주문하면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다행) 삼각부품 쪽에 카본모양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그게 잘 떨어져서 품절로 돌려놓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스티커가 잘 떨어지긴 하지만 스티커 없이 판매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 반면에 sst 헬멧은 쉴드 교환이 그나마 쉬웠습니다. 일자드라이버로 지렛대 원리로 재껴주면 십자 볼트 하나가 나오는데 십자드라이버로 풀어주면 끝~~~ 하지만 조금이라도 새게 조이면 쉴드가 안 올라갑니다.. 적당히~~~ 가장 어려운 단어... 적당히~~~

이왕 헬멧이 2개가 되었으니 하나는 비 오는 날 에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

헬멧에 달린 캠과 블루투스가 문제입니다. 이걸 또 구매하자니 비용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id221 - id221 C1N 부속품구매

 

id221

id221 전자기기 개발 유통회사 오토바이 헬멧 블루투스

www.id221.co.kr

헬멧켐은 다행히 홈페이지에서 부속품만 따로 팝니다.

1번 거치대 세트와 4번 짧은 전원선 20cm를 추가구매 하였습니다.

솔직히 사진상의 저 부품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거치대 세트 17,000원은 조금 비싼 듯... 홈페이지에 다시 물어봐야겠습니다. 저것만 파는지....

전원선은 너무 길어서 수축튜브에 겨우겨우 쑤셔 넣고 저렇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홈페이지에 자전거용 20cm 짧은 선 팔길래 구매해 보았습니다. 사이즈 딱 좋네요. 조끼 가슴 쪽 주머니에 보조베터리 넣고 연결해서 쓰는데 사이즈는 딱 좋습니다.

단 캠을 머리 위쪽으로 달면 선이 애매하게 (아쉽게) 짧아서 못씁니다. 처음에 선도 대충 봐도 50cm도 넘어 보이는 선이 와서 전화하니 잘못 보냈다고 다시 맞교환하듯이 보내주셨던...;; ㅋㅋ 분명 맞교환이라고 했는데 반품 보낸 날짜보다 제가 하루 늦게 받음...;; 캠 밑에 나무젓가락으로 고정하였는데 이유는 사용하면서 선이 단선되어 무상 A/S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무젓가락으로 고정해 놓고 사용합니다. 그런데 개선제품에 단선문제가 거론된 거 보면 단선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 듯합니다.

블루투스 부품 또한 별도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쿠팡에서 14,000원 대에 부품 풀셋 팔고 있길래 구매했는데 품절 강제 취소 당하고 다시 알아본 곳은 지마켓 17,000원 대 팔길래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해외배송 상품이라 개인통관 고유부호가 필요하다고 연락받았습니다. 해외배송 상품이라 기간도 조금 걸릴 거라고... 그렇게 구매하였는데 알리에서 13,000원대에 무료배송 5일 배송으로 판매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오늘 타임세일에 7,000원대 있길래 또 주문해 보았습니다. 과연 풀세트가 올 것인가~~~

그렇게 끝난 줄 알았는데... 취소된 줄 알았던 헬멧이 도착하였습니다. 이런 즤미 그럼 SST 헬멧 안 샀지;;;

그나마 다행인 건 무게 많이 나갈 줄 알았는데 1150g이네요

요 헬멧도 관심 있었는데 바로 생각 접은 게 1500g이라고 쓰여 있는 걸 봐서 바로 생각을 접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라이 짝퉁 헬멧도 그람수가 안 나온걸 보니 재수 없으면 무거울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가벼워서 정말 다행입니다. 알리 반품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기에 ㅠ

더 황당한 건 난 분명 추가 쉴드를 레드골드로 주문하였는데 아쿠아레드로 왔네요 ㅎㅎ

이건 오히려 잘됐다 싶습니다. sst와 배런에서 미러쉴드의 어둠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ㅎㅎ 투명이랑 크게 차이는 없는거 같은데 단점이 온세상이 조금 퍼렇게 보입니다. 아라이 제품 쉴드가 원래 이런건지 가운데가 상당히 뾰족하다고 해야하나? 신기하네요...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

더 가관인건 쉴드 교체가 안 되겠는데?

제가 교환 방법을 모르는 건지... 아무리 봐도 교체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투명 쉴드를 파손시켜서 교환할까 하다가 둘 다 망칠 수도 있기에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 고정 부분이 벌써 부러지려고 하는 듯 보입니다.

저는 그렇게 힘을 쓰지 않았는데 애초에 저 상태인 듯합니다...;; 

그렇게 알리 폭풍검색 하니 옆에 부분 부품만 팔긴 하는데 제가 구입한 모델은 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한 군데에서 팔길래 바로 구매하였는데 구매하고 혹시나 다시 보니 매진? 내가 마지막 부품을 구입한 건지 아니면 품절 상품인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헬멧도 구매 후 바로 품절되더만 이것 역시 배송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말고는 같은 디자인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ㅠ

만약 품절이면 사무라이 제품으로 구매할까 합니다 ㅠㅠ 두 번째로 구매하기 힘든 제품인 듯합니다.

아라이가 조금 더 동글동글 하게 생겼네요. 개인적으로 각진 게 더 이뻐 보입니다.

38,000원과 90,000원 둘 다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38,000원은 무광인데 깔끔하게 도색되어있는 반면

아라이는 유광에 살짝 펄도 들어가고 좋습니다만 도색할 때 먼지가 앉았는지 깔끔하지가 못하고 안 보이는 곳 군데군데 상처가 있습니다... 뭐 가까이 유심히 봐야 하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습니다. 

내피 안쪽 귀때기 부분에 블루투스 장착 할 수 있게끔 공간이 나와줍니다. 상당히 다행입니다.

내피가 분리가 돼서 다행입니다. 배런과 sst는 귀때기만 분리되었는데 아라이는 머리 쪽 까지 분리가 되네요. 혹시나 하고 내피를 여유로 2~3개 더 구입하려고 하였으나 내피는 아얘 같은 모델이 없습니다..;; 

내피가 불량인 건지 사이즈가 안 맞는 건지 구부러져서 저렇게 공간이 생겼습니다.;; 

블루투스 배선 정리하면서 저 구멍에 쑤셔 넣었습니다.

버클은 D 링 타입입니다. D링이 더욱더 꽉 잡아줘서 안전성에서는 훨~~ 씬 유리하지만 배달용으로 사용하면서 헬멧을 수시로 벗었다 썼다 하시는 분들한테는 불편합니다. 하지만 똑딱이가 왠지 싼마이 느낌이라 사용하다 보면 쉽게 파손될 것 같이 보입니다.

배송 도착일이 두 달이 넘게 걸려서 미리 주문해 줍니다.

요 큰 눈깔이 뭐라고 왜 이렇게 갖고 싶었던 모델인지... 메이커에 별 관심 없고 (돈도 없고) 비메이커 사용 하는데

왜 이미테이션 (짝퉁)을 구매하는지 알 것 같은 기분입니다.

짝퉁이라도 갖고 싶었던 모델이라 정말 좋습니다. 이 모델 정품은 안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격이면 홍진 CH 5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네요...;;

 

사이즈는 xl 구매하였는데 SST 프리사이즈와 크기가 흡사합니다. 쓸 때는 괜찮은데 벗을 때 귀가 말려 들어가서 헬멧을 힘으로 살짝 벌려 주면서 벗어야 합니다. 상품평에 누가 평소보다 두 사이즈 크게 주문하라고 했는데 편하게 쓰실 거면 두 사이즈 크게 주문하세요~

 

아직 써보고 주행은 안 해봤지만 SST 보다는 착용감은 다행히 더 좋은 듯합니다. 근데 풀페 쓰다가 하프 쓰면 턱이 휑 하니 안전성 면에서 상당히 불안하네요~

 

머리 둘래 58 (머리숱 억새고 숱 많음)

홍진 FG ZET XL < SST 프리= 알리 아라이 XL = RS-10 XL < 배런시스템 풀페이스 XL

 

헬멧 써본 기준 홍진 fg zet 가 가장 작았으며, 배런 시스템 풀페이스 xl 가 가장 컸습니다.

크다기 보단 배런이 가장 사이즈가 정확한 듯합니다.

홍진은 내피가 빵빵해서 그런지 초반엔 너무 빡빡하게 들어가서 쓰고 벗는 게 많이 힘들었습니다.

 

분명 예전 홍진 풀페이스 xl 6만원짜리 썼을 땐 딱 좋게 맞았었는데 fg zet는 20만원대라 그런 건지 속이 꽉차서 그런건지 xl라도 빡세네요

 

풀페 요 디자인 도 이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