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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워드프로세서 실기 합격 후기

by 은둔파파 2023. 6. 8.

워드프로세서 필기 접수 방법 (tistory.com)

운 좋게 필기를 공부 없이 기본 상식만으로 커트라인 합격하고 실기를 접수하였습니다.

다른 자격증에 비해 시험 접수 기간이 일주일마다 상시로 있기 때문에 시험은 수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중, 고등학생 분들도 시험 보러 많이들 오시네요~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korcham.net)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license.korcham.net

접수는 필기와 동일하게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MS-워드 2016과 한글 2020 중에 선택을 해야 합니다. 저는 한글 2020으로 하였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16,9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상품(프로그램 및 시디키)은 이메일로 받는 방식입니다.

다른 프로세서에 비해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급한 대로 구입해 봅니다.

(다른 분은 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1만원에 설치하신 분도 계시네요~)

실기 수수료는 총 20,700원 비용이 발생합니다.

워드 실기를 접수하면서 같은 날 다른 시간대에 컴활 2급 필기시험도 접수하였습니다.

역시나 컴활 필기도 공부 없이 가 봅니다 ㅋㅋㅋ

시험 접수는 일주일마다 상시로 계속 있는 반면에 시험 결과는 다음 날 오전 10시 이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컴활 점수는 처참하네요 ㅋㅋㅋ 컴활은 잠시 미뤄야겠습니다.

필기는 기본 상식대로 했지만 실기는 연습을 좀 해야 할 것 같아서 유튜브 좀 찾아봤습니다.

2022년_워드프로세서 실기(한글/WORD)시험 A형 예시문제 풀이 핵심정리/한글2020/MS워드/워드실기/꿀팁/무료인강/워드독학 - YouTube

제가 참고한 영상은 유튜브 - 독고리의 컴퓨터 공부방 A형, B형, C형 3가지 동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사이트에서 고객센터 -> 자료실에 가면 예제문제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제목 워드 검색 후 2014년 워드프로세서 실기시험문제 예시를 다운 받아서 연습하셔도 됩니다.

시험이랑 방식은 똑같이 나오나 시험은 더 어렵게 나옵니다.

출처 :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실
출처 :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실
출처 :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실

시험도 이런 식으로(예제) 듀얼 모니터로 오른쪽에 세로로 나옵니다.

작업은 일반 모니터와 같이 가로로 작업 내용은 세로 모니터에 나옵니다. 듀얼 모니터 사용하신 분은 아실 듯~~

실기는 총 4번 만에 합격을 하였습니다..ㅠ 필기와 다르게 실기는 결과가 10일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바로 재접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시험 날짜를 보면 아시겠지만 4월 22일 날 첫 시험을 보고 결과를 확인하기도 전에 4월 27일 날 접수를 하였습니다.

실기는 작업 시간이 30분 밖에 안됩니다. 은근히 시간 짧습니다.

 

처음엔 유튜브 독고리 님의 영상을 보면서 A, B, C 형 2번 정도씩 연습을 하고 단축키는 다 못 외우고 절반 정도만 외우고 시험을 치르러 갔습니다. 필기시험은 대략 30명 정도가 시험을 보았다면 실기시험은 절반도 안 되는 인원 12명 정도가 시험을 보았습니다. 첫 시험은 제가 3번이었고 제 뒷자리에도 사람이 있었습니다. 키보드가 서랍에 들어있는 (?) 방식

예전 학창 시절 컴퓨터 시간에 컴퓨터 실에 가면 컴퓨터 책상에 서랍을 빼야 그 밑에 키보드가 있는 그런 방식이었습니다.

 

키보드도 기계식에 게이밍 마우스 조합으로 사용하였는데 시험장은 1만원대 기본 키보드에 마우스도 기본 마우스라서 참 어색하였습니다. 필기시험 볼 때도 마우스가 대체 클릭이 된 건지 안된 건지 싶은 클릭감...;; 간극이 없이 거의 붙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키보드, 마우스는 둘 다 삼성 제품이었는데 삼성 제품에도 클릭감 좋은 게 많은데 시험장은 쒯이였습니다~

 

거기에 키보드도 서랍에 들어가 있어서 의자를 최대한 뒤로 빼려고 했다가 뒤에 책상에 의자가 부딪혀서 처음 준비부터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그렇게 연습을 해보다가 시험을 시작합니다.

연습한 대로 처음부터 용지여백을 맞춰 주고 쪽테두리를 맞추고 글상자를 만드는데 그때부터 들리는 타자음 소리~~ 타타타탁.... 아니 대체 얼마나 빨리 하길래 나는 글상자 만들고 있는데 벌써 타자를 치는 거지? 란 압박감과 순간 맨붕~

타이핑을 하면서 오른쪽 화면으로 마우스 넘겨서 스크롤 내리면서 내가 지금 어디까지 했더라? 뭐 할 차례지? 

출처 :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실

이 부분에서도 엄청 헤멧습니다.

글꼴 모양도 연습에 없었던 그리고 평소에 사용해 보지도 않았던 한컴 윤고딕 760 ㅅㅂ.....

키보드에 한자 버튼도 집에서 사용하는 키보드엔 오른쪽에 한자 키가 있었는데 시험장 키보드는 한자키가 왼쪽에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시간 잡아먹음...;; ㅋ

그림 경로도 C:/WP/ 로 시작되는 곳을 찾아야 하는데 바탕화면 눌렀다가 C 드라이브 눌렀다가 엄청 헤매었습니다.

아무것도 누를 필요 없이 잘 찾아보면 WP 폴더 바로 보입니다. (연습시간 때 꼭 확인해보세요)

 

표 만들기 하고 있는데 시간은 2분 남짓....;; 중간중간 단축키도 몰라서 찾아 헤메고 너무 벙찐 상태로 시험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당연히 실격이라고 생각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재접수를 하였습니다. 

 

인천상공회의소(남동인더스파크역) 은 대부분 토, 일 요일만 시험이 있는 반면

인천상공회의소(부평역)는 목, 토, 일 요일에 시험이 있어서 또다시 부평으로 접수

 

두 번째 시험은 7번이라서 뒤에 사람도 없고 키보드 마우스 또한 로지텍 제품이라 클릭이 처음 시험 볼 때보다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첫 시험 때 헤멧 던 한자 키도 확인하고~

 

첫 시험은 어렵다던 C 형 이었지만 두 번째 시험은 A형 출제 거기에 내용 또한 운전면허에 관한 내용이라 익숙합니다~

마우스도 처음보단 괜찮았고 뒷자리 사람도 없어서 아주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도 글꼴모양 한컴 윤고딕 760 ;;

 

표 칸 맞추기 에서 Ctrl을 눌러야 하는지 Alt 를 눌러야 하는지 헷갈렸습니다. Ctrl 을 누르니 표가 아예 틀어져 버려서

여기서 시간을 많이 빼앗겼습니다.ㅠ 차트에서도 실수가 나왔네요. 동영상 보면서 연습할 땐 쉬웠는데 처음 보는 차트여서 이거 저거 눌러보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일단 완벽하게는 못하더라도 대충이라도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처음보단 멍 때리는 시간도 없었고 나름 바쁘게 하면서 힐끔 시간을 보니 남은 시간 2분 남짓...;;

아직 그림이랑 하이퍼링크, 쪽번호, 머리말, 꼬리말 하나도 못했는데....;;;

 

이번엔 그래도 점수가 궁금해서 점수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보았습니다.

 

첫 번째 땐 36 점, 두 번째 점수는 68점... 나름 좋아지긴 했습니다.

 

확신이 없으면 바로 재접수해서 바로바로 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몇 주 지났다고 벌써 다 까먹었고

세 번째 시험은 일이 바빠서 도저히 연습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외웠던 단축키는 금방 다시 기억이 났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부평구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는 남동구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세 번째 시험은 처음부터 꼬였습니다. 처음 시험 볼 때 헤매었던 Alt + w + u + e를 누르는데 한 번씩 눌러야 하는데 또

Alt 누른 상태로 w, u, e를 누르면서 왜 안되지 안되지...;;;;;

 

여짓 본시험 중에 가장 못 본시험이 세 번째였던 것 같습니다. 항상 문제였던 내가 도대체 어디까지 진행한 거지? 그다음 뭐 할 차례지? 이걸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출처 :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실

그리고 글에 번잡스럽게 문단 첫 글자 장식, 글상자, 제목 등등 이런 말풍선에 너무 주눅이 들어 있었습니다.

또한 칸 만들고 있는데 그때부터 들리는 주위의 타자소리 또한 압박이 되었습니다.

 

네 번째 시험을 준비하면서 조금 더 빡시게 연습을 하였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하되 내가 먼저 1초 정도 더 빠르게 하고 영상에서 설명하는 방법과 똑같은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습을 하면서 이번엔 다른 방법으로 용지 여백만 설정하고 바로 타이핑을 해보았습니다. 타이핑 다 하고 그 뒤에

쪽테두리 및 글상자를 넣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설정 안 하고 바로 타이핑부터 하고 타이핑 끝나면 그때부터 여백부터 순차적으로 해 나가 보았습니다. 저는 마지막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나이 먹어서 그런가 중간중간 내가 어디까지 했더라 이걸 찾는 게 힘이 들었습니다.

또한 표 만들기 후 선 없애고 위쪽 아래쪽 굵은 실선 이중실선 이 항상 같은 선종류와 같은 굵기였습니다.

예제 연습 문제도 그렇고 세 번의 시험을 보면서 항상 같아서 네 번째 시험은 이중실선 굵기 찾을 필요 없이 바로바로

연습한 굵기대로 눌렀습니다.

 

신기한 게 외우기 어려웠던 단축키가 다 외워졌으며, 마지막 시험은 자신감이 조금 있었습니다.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던 표 만들기와 차트 만들기 대충 만들고 막힌다 생각하면 그냥 넘어갈 생각이었습니다. 막히는 거 잡고 있어 봐야 해결이 안 되더군요.. 연습할 때 차트를 중점적으로 더 연습했어야 했는데 혼자서 독학으로 하려니 힘드네요.

 

네 번째 시험을 남동구에서 보았고 세 번째 시험 볼 때와 같은 자리였습니다. 뒷자리 없고 키보드에 키스킨이 씌워져 있는 걸 벗겨내어 책상에 두면 거슬릴까 봐 자리 밑에 두었습니다.

 

같은 날 시험본 분들껜 죄송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바로 타이핑하려고 벼루고 있었습니다.

시험 시작과 동시에 스크롤 내려서 본문을 보면서 바로 타이핑을 시작하였습니다. 역시나 제가 가장 빠르게 타이핑을 시작 하였습니다. 하지만 타자에 속도가 나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영어단어가 너무 많았습니다. 영어는 초등학생 수준도 안 되는 지라 영어단어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하나 보면서 쳐야 하기 때문에...ㅠ 그나마 다행인 건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 영어 위치는 빠르게 안다는 것입니다. ㅎㅎ

 

군데군데 영어단어가 많으면 마지막 참고문헌에 영어가 없던가 했는데 네 번째 시험에서는 참고문헌에도 영어가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타이핑을 다 했을 때 몇 분이 흘렀나 보았는데 10분이 흘렀습니다. 타이핑은 10분 이내로 해야 한다는데 저는 타이핑에서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려고 하였습니다. 다른 부분이 너무나 느려터져서...ㅠ

 

C형 문제가 출제가 되었고 스타일도 5개소나 되었습니다. 처음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적은....

소제목 2개, 표제목 1개,  참고문헌 2개

 

차트 또한 막대그래프와 꺾은 선형 두 개가 혼합된 혼합형 그래프였습니다. 이건 못할 것 같아서 차트 할 수 있는 부분만 하고 계획한 대로 바로 넘어갑니다.

 

그림, 하이퍼링크, 쪽번호, 머리말, 꼬리말 술술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 완료하고 시간을 보니 2분 30초 정도가 남았습니다. 차트를 조금 더 손봐 볼까 할 생각에 이거 저거 눌러보는데 뭔가가 이상합니다. 차트 막대가 4개여야 하는데 3개뿐이 없습니다. ㅋ 표 만들기 하면서 차트 만들 때 드래그가 제대로 안되었는지 연습 때도 없었던 실수를 했습니다. ㅠ

 

일단 저장부터 하고 차트를 날리고 바로 다시 차트를 만들었으나 역시나 시간부족으로 30초 남았을 때 저장하라는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저는 저장을 그전에 했기 때문에 Ctrl + z를 계속 눌러서 수정하기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저장은 작업표시줄이나 파일 눌러 저장하기 버튼을 수시로 눌러줘야 합니다. 나중에 한 번에 하려다 보면 간혹 뻑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습하면서 집에서도 두어 번 정도 경험을 해서 표 넣기 전 저장 한번 하고 표와 차트 넣고 바로 저장한번 또 해주고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장도 단축키가 있었네요 Alt + s 단축키로 수시로 저장해 주시면 될 뜻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거나 저장 위치를 임의로 변경 시 0점 처리된다고 하네요

 

다 완벽하였으나 차트가 4개 중 3개이고 막대그래프와 꺾은 선형 두 종류여야 하는데 저는 막대그래프 한 개 밖에 없었습니다. 차라리 차트를 그냥 두고 오타를 확인할 걸 후회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시험을 5월 14일 날 보고 네 번째 시험을 5월 20일 날 보았는데 세 번째 시험과 네 번째 시험 결과가 같은 날인 6월 2일 날 결과가 나왔습니다.

 

차트만 못했는데 과연 점수가 얼마나 깎였을 까 궁금하였으나 점수가 디테일하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80점 이상이라고만 나왔을 뿐....

 

시험을 4번 치르면서 차트를 제대로 완성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네요...;

바로 자격증 신청을 하였습니다.

자격증은 신청 후 15일 이 걸린다고 합니다.

자격증이 급하신 분은 마이페이지 > 취득내역 > 에서 확인서를 출력하시면 됩니다.

워드프로세서 필기 시험 접수비 - 18,200원

워드프로세서 실기 시험 접수비 - 20,700원 x 4번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신청비 - 5,900원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 구매 - 16,900원

 

토탈 123,800원 (필기 책값, 차비 별도)

마이페이지 > 자격증신청 > 신청확인 및 반환 에서 등기번호를 누르면 등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월 2일 (금요일) 합격 후 바로 신청하였으며 12일 (월요일) 등기를 받았습니다. 총 10일 걸렸네요 

자격증엔 1급이라고 안써있네용 ㅠㅠ